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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뷰티 & 패션

아이더 자비에 GTX, 디자인 예쁜 남성워킹화

아이더 자비에 GTX, 디자인 예쁜 남성워킹화


아웃도어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요즘, 남성 워킹화는 기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신경 쓴 예쁜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잠깐 신는 용도가 아닌 오랜 시간 걸을 때도 발이 편해야 하는 남성용 워킹화를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는 기능을 조금 더 따져보게 되는데요. 이번에 아이더 자비에 GTX 네이비 색상을 득템하여 발이 얼마나 편한지 직접 신어봤습니다. 꽤 오랜 시간 걸어본 결과에 대해선 다음 리뷰로 미루기로 하고, 오늘은 제품 디자인과 어떤 기능성 남성 워킹화인지 알려드리는 리뷰가 될 것 같습니다.


 

■ 남성 워킹화 아이더 자비에 GTX, 이민호가 광고하는 그 신발!

연예인이 입거나 신으면 어떤 제품이든 더더욱 빛을 발한다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남성 워킹화 아이더 자비에 GTX 제품도 이민호가 신으니 잘 어울리는군요! 아웃도어용 옷을 입었는데도 어찌나 핏이 좋은지...


최근까지 신었던 아이더 라이트워크 제품도 이민호가 광고 했었는데, 이번 아이더 자비에 GTX 홍보 모델로도 발탁되어 괜히 반갑더군요. 아이더 자비에 GTX 제품 소개한다고 하더니 갑자기 이민호 얘기를 계속 하고 있네요 ^^;

그럼, 첫 번째 시간으로 제품의 디자인과 재질, 어떤 기능성 제품인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더 자비에 GTX는 반발탄성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이는 아이더가 자체 개발한 '반발탄성력 강화 기술'인 '서스파인 보드(SUS-PINE BOARD)'가 장착된 워킹화를 말합니다. 


서스파인 보드는 땅에 발걸음을 내디딜 때 생기는 추진력의 이동 원리를 분석해 설계된 보드로, 오래 신고 걸어도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반발탄성력이 좋아 피로도를 최소화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경도가 다른 2개의 중간창은 걸을 때마다 생기는 발의 충격과 몸의 하중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더 자비에 GTX의 바닥창 전체에 걸쳐진 고휘도(불빛이 밝고 강함)의 축광 처리 공법을 통해 장시간 야간 보행 시 안정성과 심미성을 강화해, 밤에도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15분 태양광을 받으면 4시간 반~5시간 동안 서서히 빛이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다음 리뷰에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그럼, 아이더 자비에 GTX의 디자인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까요?

이전에 아이더 라이트워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던터라 디자인이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인조가죽과 메쉬 소재로 갑피를 만들었던 이전 라이트워크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메쉬 소재를 더 많이 사용해 통풍이 더더욱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확하게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엔지니어드 메쉬(ENGINEERED MESH) 소재를 사용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 남성 워킹화 아이더 자비에 GTX, 상단 디자인 





  

일단 첫 번째로 주황과 파란색 계열이 조화를 이룬 색감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더 자비에 GTX는 그레이, 네이비, 오렌지 세 가지 색상이 판매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네이비가 가장 맘에 들더군요. 적당히 튀면서 무게감 있는 색상을 잘 표현해, 네이비는 칙칙해서 싫고 오렌지는 여자들만 신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분이라면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아이더 자비에 GTX는 걸을 때 편안하도록 보행원리의 역학구조를 분석하여 발의 피로를 줄인 제품입니다. 앞면부터 옆면까지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곡선 디자인까지도 그런 부분을 고려한 것 같고, 이전 라이트워크에 비해 발볼이 조금 더 넓어져서 개인적으로는 장시간 걸었을 때, 조금 더 편안한 착용감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 남성 워킹화 아이더 자비에 GTX, 측면과 후면 디자인


갑피재료는 전체적으로 엔지니어드 메쉬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일반 메쉬 소재는 전체적으로 균일한 구멍이 뚫려 있는 반면, 엔지니어드 메쉬는 각 부위별 기능에 맞게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이를테면 지지력이 중요한 부분은 촘촘하게 만들고 통기성이 중요한 부분은 넓게 제작하여 워킹 시, 더욱 가볍고 유연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메쉬 소재를 사용하는 이유가 통기성이 뛰어난 것 뿐만 아니라 경량화에 도움이 되고, 발이 접힐 때,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웃도어를 위한 남성 워킹화 컨셉으로 나온 제품이다보니 소재에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소재가 경량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는데, 아이더 자비에 GTX의 무게는 얼마냐구요? 260mm 1/2족 기준으로 310g 입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아이더 라이트워크 제품도 경량화에 성공했는데, 동일한 사이즈 무게가 385g이었으니, 이번 버전은 더 업그레이드 된 것이네요. 물론 전체적으로 엔지니어드 메쉬 소재를 적용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더 자비에 GTX 의 기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신발끈 부분인데요. 신고 벗기 편하도록 일반적인 신발끈 형태가 아닌 다이얼 형태의 보아시스템(BOA SYSTEM)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웃도어 활동을 하다보면 신발끝이 덜렁덜렁 거리면서 밟히기도 하고 너무 조이자니 불편하고 느슨하게 하자니 쉽게 풀려서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더 자비에 GTX는 위 이미지처럼 동그란 버튼 부분을 위로 들어올리면 신발끈이 자동적으로 느슨해지고, 버튼을 다시 눌러서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끈이 조여집니다. 이 방식은 진짜 써봐야 그 편의성을 알 수 있습니다.


▲ 남성 워킹화 아이더 자비에 GTX, 백 카운터(뒷축) 디자인, 힐루프가 달려 있어서 신고 벗기 한결 편하다.



▲ 남성 워킹화 아이더 자비에 GTX 탑 라인

 

신발을 신었을 때, 복숭아 뼈와 발목 등이 닿는 탑 라인도 메쉬 소재로 되어있어서 새 신발을 바로 신고나가도 마찰에 의해 뒷꿈치가 까지거나 하는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신축성도 좋은 편이라 신고 벗는데 크게 무리가 없더군요.




▲ 남성 워킹화 아이더 자비에 GTX 오솔라이트 인솔(Ortholite Insole), 습도와 발냄새를 잡아줄 수 있는 인솔(깔창)



▲아웃도어 용품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고어텍스 재질을 사용해 외부의 눈과 비는 막고 내부의 습기는 배출을 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하게 됩니다. 가끔 비올 때, 아이더 제품 신고 나가게 되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 것 같네요.







아이더 자비에 GTX의 바닥 창은 압력 분산 및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해 발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MID-SOLE 구조가 적용되어 반발탄성이 탁월합니다. 손으로도 굽혔다 펴보고 직접 걸으면서도 일부러 신발을 90도 이상 꺾었다가 펴보고 했는데, 확실히 반발탄성이 뛰어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뒤틀림 방지 기능이 강화된 서스파인 보드는 가운데에 삽입되어있습니다. (살짝 보이는 체크 무늬 보드) 









아이더 자비에 GTX를 직접 신고 야외로 나가서 확인해본 제품의 특징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저는 걷거나 서있는 자세가 나빠진 상태라 어떤 신발을 신든 발 앞부분에 피로도가 몰리는 타입이다보니 오래 걸으면 피로를 빨리 느끼는 편인데, 고기능성 남성워킹화라면 일반 운동화에 비해서 훨씬 괜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면바지나 슬렉스 종류에는 굉장히 어색하겠지만, 청바지나 등산 바지에는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웃도어용 패션에는 당연히 잘~ 어울리겠죠? ^^ 


그럼, 다음 착용기에서 만나요~! 아이더 자비에 GTX 관련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