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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래 바라보기/추억을 기억하다

라미 만년필(LAMY) 선물 받다! 사용법!

라미 만년필(LAMY) 선물 받다! 사용법!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런 저런 선물을 많이 주고 받게 되는데, 친하게 지내는 블로거 동생 린미한테 라미 만년필(LAMY)를 선물 받았습니다! 만년필하면 떠오르는 명가중의 명가인 라미! LAMY!


요즘 회사에서 회의할 때 말곤 펜 잡을 일이 거의 없어서 예전에 한창 관심있던 손글씨 연습을 안한지도 오래됐는데, 이번에 선물 받으면서 새해 목표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손글씨! 캘리그라피 배우기!!


사실 만년필은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에 잡아본 적이 없어서 선물을 받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몰라서 사용법을 찾아봤습니다. ㅋㅋ 그래서 선물 받은거 자랑하는 겸, 누군가가 궁금해할 라미 만년필 사용법을 함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네, 그렇습니다. 만년필만 선물 받은게 아닙니다! 예쁜 손글씨로 '그대의 가슴 속 별은 잘자라고 있나요' 라는 문구와 함께 손편지를 받았습니다. 


감동의 쓰나미 ㅠㅠ

린미야 앞으로도 잘 지내자 ㅠㅠ






라미 만년필은 디자인, 품질, Made in Germany 세 개를 가치로 둔 브랜드로 오직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만 제조하는 필기구의 명품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제품군이 있는데, 제가 선물 받은 것은 라미 사파리 만년필입니다.


▲ 다양한 종류가 존재함!




라미 사파리 모델은 1980년에 베른트 슈피겔 교수(Prof. Bernt Spiegel)를 필두로 한 만하임(Mannheim Development Group)의 청소년 심리 리서치와 디자이너 볼프강 파비안(Wolfgang Fabian)의 긴밀한 협업으로 학생들이 필기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쓰는 즐거움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아웃도어용 필기구 컨셉으로 ABS 레진을 사용하여 뛰어난 내구성을 갖고 있으며, 인체공학적 바디 디자인과 보관을 용이하게 하는 큰 사이즈의 클립이 특징입니다.


제품별로 조금씩 구성이 다른데, 제가 선물 받은 녀석은 라미 만년필과 2가지 색상의 잉크가 추가로 있었습니다.












만년필 촉도 다양하게 있는데, LAMY EF 라고 적힌 가장 얇은 촉이었습니다. 린미가 캘리그라피 수업을 들었는데, 손글씨 쓰기에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소개받았다고 하더군요!



처음 제품을 개봉했을 때, 바로 잉크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와서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그래서 라미 만년필 사용법으로 검색해보니, 가운데 카트리지 보호링을 빼줘야 사용할 수 있더군요!





▲ 카트리지보호링을 빼고 다시 합체해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이어리를 꺼내서 간단히 필기해봤는데, 햐아...... 필기 촉감 완전 최고였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만년필 촉감에 갑자기 편지 쓰고 싶은 생각이 물씬물씬 +_+






예쁜 손글씨를 쓰고, 필기감이 좋기 위해서는 펜촉도 중요하지만, 그립감도 굉장히 중요한데, 라미 만년필은 손잡이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어서 안정적인 그립을 만들어줘서 '와, 좋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좋은 그립감, 멋진 필기감을 느낄 수 있는 라미 사파리 만년필(LAMY Safari) 선물을 받아서  2014년 마무리는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4년 마지막 포스팅을 선물 받은 자랑으로 하려니, 절로 어깨가 으쓱으쓱 ㅋㅋ


블로그 이웃분들, 구독해주시는 분들,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 올 한해도 감사했고 내년에도 좋은 정보, 소식, 리뷰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