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DR-Z7, XBA-Z5, PHA-3 등 신제품 발표회에서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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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MDR-Z7, XBA-Z5, PHA-3 등 신제품 발표회에서의 만남


지난 16일, 소니코리아에서 MDR 헤드폰 플래그십 라인업 제품인 MDR-Z7을 포함해 다양한 헤드폰, 이어폰, 휴대용 앰프 등의 신제품을 발표하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음향기기 관련 타 브랜드 제품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소니의 음향기기에 대해서는 특정 장르의 음악만 선호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높은 평가를 해주는 좋은 품질의 제품이 많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소니 헤드폰은 1979년 아웃도어 헤드폰 컨셉으로 출시한 MDR-3를 시작으로, CD퀄리티 레퍼런스 헤드폰 MDR-CD900ST(1986년), 네츄럴 사운드 헤드폰 MDR-R10(1989년), SACD 레퍼런스 헤드폰 MDR-SA5000(2004년), 소니 뮤직 공동제작 최신 사운드 트렌드를 적용한 MDR-1R(2012년)까지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플래그십 헤드폰 라인업을 꾸준히 발전시켜왔습니다. 



소니의 다음 플래그십 헤드폰은 어떤 제품이 출시될지 많은 분들이 기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14년 10월, 음악적 공간감에 대한 표현력을 극대화한 제품인 MDR-Z7이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MDR 시리즈는 2012년 타이거 JK와 윤미래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부터 사용자층이 두터워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고, 2013년에 리쌍과 김예림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면서 MDR의 대중화를 일으켜 다음 모델은 누가 될지도 제품 출시만큼이나 기대감을 갖게 하는 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광고 모델 소개를 하기 위해 사진을 첨부했다가 잠시 또 말을 잊었습니다.) 

이번 MDR 시리즈의 광고 모델은 감성변태 유희열과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고 고우면서 노래까지 잘하는 아이유양이 발탁되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소니 코리아의 신의 한 수 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광고 사진을 본 팬들 또한 아이유의 인생샷이라고 칭할 만큼 영상과 사진 모두 엄청나게 잘 나왔습니다.


덕분에 보통 사람이 쓴다면 그저 품질 좋고 디자인이 멋스러운 고급형 헤드폰이 될 뻔한 MDR-1ADAC이 엄청나게 예쁘고 멋지며 패션 아이템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제품으로 탈바꿈되어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광고 모델이 누구냐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포인트!)


팬심에 잠시 얘기가 산으로 간 듯 한데, 발표회장에 늦게 도착해서 출시한 모든 제품에 대한 청음을 해보진 못했고, 새로운 플래그쉽 헤드폰인 MDR-Z7과 플래그쉽 하이브리드 이어폰인 XBA-Z5 두 제품만 청음해보고 디자인을 제대로 살펴 봤으므로 제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발표회 현장에서 살펴본 소감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신제품들에 적용된 오디오 관련된 기술과 구성품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약자 HRA)와 업그레이드 된 다이내믹 드라이버, 킴버 케이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약자 HRA)는 작년 10월 소니가 제시한 고음질에 대한 새로운 기준으로, CD(44.1Khz/16bit) 음질을 뛰어넘는 고품질 음원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플래그십 라인업은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 재현에 최적화된 것은 물론, 최신 음악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니만의 첨단 음향 기술과 최상급 설계로 대형 콘서트장의 생생한 현장감과 웅장한 공간감을 재현해 내는 제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MDR-Z7의 경우, 더욱 높은 차원의 음질 구현을 위해서 세계적인 케이블 제조사인 킴버 케이블(KIMBER KABLE)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용도의 케이블이 함께 출시되어 음질 향상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지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플래그쉽 헤드폰인 MDR-Z7은 마치 스피커를 듣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공간감을 가진 헤드폰을 목표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이전 MDR 시리즈들이 각각의 컨셉이 있었던 것처럼 이번 MDR-Z7은 음악적 공간감 표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헤드폰입니다.


세계 최대 수준의 7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해 저음의 울림부터 초고음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영역까지 스피커 수준의 완벽한 사운드를 재현하고,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적용하여 깊고 풍성한 저음은 물론 초고음에서도 안정된 음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하우징에 특수 설계된 에어 벤트를 통해 진동판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설계한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Beat Response Control) 시스템을 적용하여 최신 음악의 깊고 빠른 저음을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MDR-Z7은 은으로 코팅된 OFC 3m 오디오 케이블과 밸런스드 연결을 지원하는 2m 케이블을 기본 제공한다고 합니다. 밸런스드 케이블은 PHA-3 앰프와 좌우를 별도로 연결해 크로스 토크를 줄여 명확한 스테레오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세계 최고의 케이블 제조사 킴버 케이블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케이블 3종(MUC-B12SM1: 199,000원, MUC-B20BL1: 249,000원, MUC-B30UM1: 249,000원)을 별도 판매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더욱 고품질의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케이블이 생각보다 비싸긴 합니다 ^^;) 



MDR-Z7은 진동판에서부터 외관의 재질에 이르기까지 최상급 재료가 사용되었고, 하우징, 행거는 물론 이를 연결하는 샤프트까지 모두 메탈로 설계 되었으며, 헤드폰이 회전하는 부분마다 실리콘 링을 삽입하여 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회전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하우징과 이어패드에는 인폴딩 구조, 3차원 스티치 기술 등을 활용한 사용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뿐만 아니라 저음에서 공간감이 극대화되어 표현됩니다.

 

MDR-Z7의 음질에 대한 목표가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고, 뮤직 홀 같은 공간감 확대, 라이브 콘서트홀의 열린 공간감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직접 청음해보니 확실히 기존 MDR 시리즈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던 공간감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저음부의 타격감을 돋보이게 하거나, 공간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됨 헤드폰을 사용해보면 클래식이나 라이브 음원을 들을 때는 현장의 생생함이 느껴져서 좋으나, 보컬과 악기가 혼합된 일반 대중 가요나 팝 등을 들어보면 소리가 맑게 표현되지 않아 분리해서 듣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MDR-Z7은 공간감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각각의 소리에 대해 놓치지 않고 잘 표현해주어, 구매하고 싶은 원츄 아이템 목록에 추가될 정도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XBA-Z5는 우측에 있는 이어폰 (사진을 왜 이렇게 찍었을까요 -_-)


MDR-Z7이 플래그쉽 헤드폰 라이업이라면 XBA-Z5는 플래그쉽 하이브리드 이어폰 라인업 신제품입니다. 대형 16mm 알루미늄 코팅 LCP 다이내믹 드라이버, 풀레인지 BA(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 마그네슘 HD 슈퍼 트위터 BA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3-웨이 드라이버 시스템으로 왜곡을 최소화해 콘서트홀의 감동을 재현하는 웅장한 중저음 사운드는 물론, 청명한 소리의 보컬 사운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초고음역대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XBA-Z5는 음색 변화를 최소화하고 깊고 풍부한 중저음역대를 재생하는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적용했고, 기존 BA를 업그레이드해 진동판과 아마추어 부분을 직접적으로 연결한 T 모양 형태의 리니어 드라이버를 적용하여 명확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XBA 시리즈의 특징이 '명확한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것인데, 이번 신제품에서는 더욱 강화된 것 같습니다.


특히 마그네슘으로 제작된 HD 슈퍼 트위터는 기존 XBA 시리즈를 뛰어 넘는 완벽한 고음을 재생한다고 알려져 청음을 하면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었는데, 현재 사용 중인 XBA-30에서 다소 아쉽게 느껴졌던 고음부를 매우 만족스럽게 표현해주어 제대로 뽐뿌를 받았다는 후문이....



XBA-Z5는 전면 하우징과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일체화시켜 기존 XBA-H 시리즈에 비해 약 20% 정도 크기는 줄인 반면, 착용감은 더욱 향상시켜 휴대성이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은으로 코팅된 OFC 1.2m 일반 오디오 케이블과 PHA-3를 위한 밸런스드 연결을 지원하는 2m 케이블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 음악 감상 환경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로스 토크와 노이즈를 감소시킨 밸런스드 케이블로 PHA-3와 연결하면 보다 완벽한 음악감상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휴대용 헤드폰 앰프 PHA-3


여기서 잠깐!

PHA-3가 뭔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워크맨과 같은 뮤직 플레이어,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PC 등의 휴대용 기기와 디지털 연결을 통해 MP3 대비 약 77배 풍부한 PCM 384kHz/32bit 음원은 물론, 자연음에 가까운 DSD 5.6Mhz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플래그십 휴대용 헤드폰 앰프입니다.


오디오에서나 사용되는 앰프를 휴대해서 갖고 다니며,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다음 기회에 상세한 리뷰를 진행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네요 ^^)

 

XBA-Z5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 하자면, 멋스러운 외관과 탄탄한 중저음역대의 재생 능력, 기존 XBA 시리즈와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고음부의 표현력 등이 플래그쉽 하이브리드 이어폰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아이유양의 라이브 무대를 보니 모니터 이어폰으로 이 제품을 활용하고 있더군요.


가수에게 모니터 이어폰이란 악기 소리와 자신의 목소리를 분리해서 정확히 들으며, 음정을 틀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그 품질이 뛰어나야 함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관객들과 호흡하며 뛰어다니고, 그 환호성에 자신의 목소리나 악기 소리가 들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니터 이어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데, XBA-Z5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의 우수성을 광고 모델인 아이유양이 발로 뛰며 알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BA-Z5의 가격은 699,000원으로 이어폰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꽤 고가의 기존 XBA 시리즈 중 하나를 사용하던 저에게 이어폰으로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소리를 들려준 제품이라 나중에 가격이 좀 떨어지면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그 외, 발표회장에서 다양한 신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었지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제대로 청음해보진 못했고, 스케치 형태로 촬영한 사진 몇 장만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 소니의 신제품들에 대해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직접 체험해보지 못한 제품은 함께 방문했던 분들께 여쭤봐서라도 답변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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