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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뷰티 & 패션

체인지테라피 중 체인지비키니 체험기

체인지테라피 중 체인지비키니 체험기


여성들의 패션과 미용에 대한 관심과 예뻐지려는 욕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와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술을 통해서도 예뻐지려 노력하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최근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에서 피부미용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인지테라피라는 영양 치료방법이 발표되었고, 이는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게 해주는 고용량의 L-카르니틴과 항산화 효과를 주는 알파-라이포익산, 피로회복과 면역에 도움을 주는 고용량의 비타민 C까지 포함된 영양 주사 방식입니다.


임상 실험으로 입증되었지만,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 사실적으로 알려드릴 필요가 있을 듯 하여, 지인이 직접 체험한 체험기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아래 체험기는 매달 뷰티 제품 리뷰를 도와주는 회사 동생이 직접 방문해서 체험한 뒤, 경험한 사실 그대로 알려준 체험기입니다. 참고하세요!






2014년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었네요. 올해까지는 20대 중반이라고 우겨보았으나.. 내년부터는 빼도박도 못하게 20대 후반에 접어들게 되었지 뭐예요^_T;; 저와 나이대가 비슷하신 분들, 혹시 요즘 들어 부쩍 빠른 속도로 떨어져가는 피부 탄력과 여기저기 붙는 군살이 느껴지시나요?


고개를 돌려 포스팅을 외면하시는 분들.. 모니터를 똑바로 쳐다보셔야 해요!! ㅠ_ㅠㅋ 딱 스물 다섯 살이 넘어 일명 ‘꺾이던’ 그 순간부터, 늘 입에 달고 살던 말이 있었어요. “뭔가 해야돼.. 이젠 정말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ㅡㅜ”


그런데 그 ‘뭔가’ 라는 말이 정말 애매모호하단 말이죠. 딱히 눈코입을 고칠 만큼의 마음은 아닌데, 점점 노화가 시작되는 내 모습이 맘에 차지는 않고.. 뭐라도 하고 나면 지금보다는 좀 나아질 것 같은데, 대체 뭘 해야 하지? 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요번 포스팅에서는 큰 맘 먹고 방문한 곳이 있는데요.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바롬의원’ 입니다! 7호선 청담역 8번 출구로 나와 100m 가량 직진하면 보이는 박준 뷰티랩 건물 4층이에요~ 오늘 이 곳에서 나를 변화시켜 줄 ‘뭔가’를 찾아보려구요^.^





4층 바롬의원 입구에 들어서자 아늑해 보이는 접수대가 저를 맞이했어요~ 여기저기 휘휘 둘러보는데 오늘 포스팅의 주제, ‘체인지 테라피’에 관한 소개문이 붙어있더라구요. 접수를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 반, 약간 걱정되는 마음 반.. 복잡한 마음으로 살짝 찍어봅니다..ㅋㅋ





초진이라 접수대에서 간략한 접수 카드(?)를 작성했어요~ 뭘 그렇게 열심히 적겠다고 그런건지, 고개를 아주 테이블을 파고 들어갈 기세로 푹 수그리고 있네요ㅋㅋㅋ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정도를 기재하니 접수 완료!





청담바롬의원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아늑한 톤이에요~ 청담동 병원(!)이라 뭔가 도시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를 상상했는데, 의외로 익숙한 느낌이었어요^.^ 괜히 쫄아붙을 뻔 했어요!





잠시 대기 시간을 거친 뒤, 청담바롬의원의 양동훈 원장님과 간략한 상담을 진행했어요. 제가 추천받아 체험해 볼 프로그램은 ‘체인지 테라피’ 3종 중 ‘체인지 비키니’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저게 대체 뭘까, 알쏭달쏭한 분들 많으시죠? 저도 처음에 이름만 듣고 도대체 감이 안 잡히더라구요ㅋㅋ 진지한 척 듣고 있지만 혼란스러움이 나타난 저의 표정....ㅋㅋㅋ





체인지 테라피는 한마디로 ‘정맥 영양 주사’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주요 고객층에 따라 체인지 브레인 / 체인지 포르테 / 체인지 비키니 3가지로 나뉘어, 베이스는 같되 각기 다른 영양소를 배합하여 체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입니다!


체인지 브레인은 뇌 세포 재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 및 뇌로의 산소 공급을 증대시켜 뇌 혈류 순환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집중력을 강화해주고, 기억력 증진 및 학습능력 개선 효과가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체인지 포르테는 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져있는 테스토스테론을 생성시키며, 에너지 생성 과정에 필수적인 엘-카르니틴을 통해 활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로 남성분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체험해본 체인지 비키니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신체 대사를 도와주는 엘-카르니틴의 결합 조직을 강화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콜라겐이 피부에 좋은 성분이라는 건 다들 아시죠?^.^ 또한 당 대사 과정에서 쌓여있는 대사물을 배출시킴으로써 체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인 정맥 주사라고 해요!





시술기간은 주 1회 시술로, 4주동안 총 4회의 시술을 받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혹시 몸이 유난히 피곤하거나 하신 분들은 효과가 금세 떨어질 수 있으니, 3-4일 간격으로 시술해야 효과가 잘 올라온다는 설명을 들었어요^.^





친절하신 원장샘의 설명을 다 듣고 나니, ‘뭔가’ 하고는 싶었지만 딱히 뭘 해야할 지도 모르고 한~참 진행되는 노화만 손놓고 바라보던 저에게 딱 맞는 시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거창하고 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술이 아니라서 약간은 안심했다고나 할까요^.^ 시술 대기 시간 동안 흐뭇한 표정으로 안내 리플렛을 훑어보았어요..ㅋㅋㅋ





흐뭇한 표정도 잠시.. 팔에 주사바늘을 꽂아야 하는 순간이 왔어요@_@ 링겔이라고는 중학생 때인가, 심한 감기에 걸려서 엄마 손에 억지로 딱 한번 맞아본 기억 뿐인데!! 주사 바늘도 무서워해서 피뽑기도 질색하는 저인데!! 피부미용과 항비만작용에 홀딱 넘어가서 팔뚝을 덥썩 내밀었어요..^.^;;





주사는 처음에 바늘을 꽂을 때만 아팠지, 약이 들어가는 동안에는 별 느낌이 없더라구요. 혹시라도 무슨 문제가 생기면 바로 불러달라며 간호사 언니가 제 배 위에 띵똥- 하는 벨을 올려주고 가셨어요..ㅋㅋㅋ 초반에는 약간 겁이 났지만, 그것도 잠시.. 따땃한 침상 위에 누워 있으니 솔솔 잠도 오고 그렇더라구요^_^ㅋㅋ




요렇게 생긴 링겔을 맞는 거예요~ 첨에 링겔팩에 ‘생리식염수‘ 라고만 써있어서 읭 했는데, 내용물은 따로 채워두신 것 같더라구요^.^ 한방울씩 똑똑 떨어져 제 팔뚝으로 들어가는 용액을 보며 괜히 연약한 환자 연기도 해보고 그랬네요...ㅋㅋㅋ


30분 정도 수액을 맞는 동안 원장님께서 한 번 체크하러 오셨었는데, “체인지 테라피의 효과를 몸으로 바로 느낄 수 있나요?” 라고 여쭤보자 “배고플 때 음식을 먹으면 그 맛이 아주 잘 느껴지고, 배부를 때 먹으면 별 맛이 없죠? 시술받는 분이 좀 피곤한 상태라면 효과가 더 빠르게 느껴지지만, 건강한 상태라면 1회 시술로 크게 눈에 띄는 변화까지는 없을 거예요~” 라는 답변을 주셨어요^.^ 확실히 그 다음날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평소보다 약간 개운한 느낌은 있었는데, 이게 잠을 푹 자서 그런지 체인지 테라피의 효과인지는 약간 아리송하더라구요~


저는 앞으로 4주간 총 4회의 시술을 받을 예정이에요. 4회 시술을 마친 뒤 제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또 어떤 분들에게 체인지테라피를 권해드릴지 2번째 후기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