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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뷰티 & 패션

터치인솔 원 세컨드 비비드 립크레용, 독특한 발색!

터치인솔 원 세컨드 비비드 립크레용, 독특한 발색!


최근 터치인솔의 제품들을 이것저것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입술에 바르는 뷰티 제품은 립스틱, 립틴트, 립클로즈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립크레용이라는 또다른 계열의 제품들이 있더군요. 그 중 터치인솔 원 세컨트 비비드 립크레용이라는 독특한 발색을 보여주는 제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아래 사용기는 역시나 매달 뷰티 제품 리뷰를 도와주는 회사 동생이 직접 사용해보고 알려준 사용기입니다. 참고하세요!




얼마 전 ‘터치인솔’의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소개해 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번지지 않고 뛰어난 지속력으로 굉장히 만족했던 제품인데, 오늘도 터치인솔의 제품을 소개해드리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아이 메이크업이 아닌 립 메이크업 아이템입니다!!



풀네임은 ‘원 세컨드 비비드 립크레용’! 단 1번의 터치로 1초만에 선명한 발색을 표현해준다는 뜻을 담은 이름이에요. 립스틱이나 립글로즈가 아닌 립크레용이라는 이름답게 뛰어난 고발색을 자랑할 것 같은 제품이죠?^.^ 



이 립크레용은 보이는 그대로 비비드한 색상을 표현해주며, 워터 홀딩 시스템으로 유분을 컨트롤해주어 부드럽게 녹아들 듯 매트하게 마무리해주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또한 살구씨, 마카다미아 오일을 함유해서 겉은 보송보송해 보이면서도 속은 촉촉하게 유지해주어 지속적인 영양을 공급해주는 고보습 제품이에요~!



컬러는 총 6가지로, 01호 핫칠리 / 02호 와일드 탠저린 / 03호 바비핑크 / 04호 튤립 핑크 / 05호 옐로우 버드 / 06호 블루마린 색상이 있어요. 그 중 제가 받은 색상은 4호와 5호 2가지 컬러랍니다^.^ 4호 핑크 색상은 립제품에서 많이들 보셨을 색상이라 생각되는데, 5호가 굉장히 특이하죠? 저도 그간 이런 색상의 립 메이크업은 한 번도 도전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짜잔~ 비밀은 바로 요것!! 터치인솔 원 세컨드 비비드 립크레용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렇게 뛰어난 고발색력을 응용해서 컬러의 믹스앤매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또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라 색 배합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해왔는데...ㅋㅋㅋ 아이 메이크업이면 모를까, 입술에 이렇게 색상을 블렌딩해서 사용해볼 생각은 한 번도 못해봤네요ㅠㅋ



패키지에서 본품을 꺼내보았어요. 립스틱과 아이라이너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이랄까요, 굵기는 일반 립스틱과 같이 통통한 두께인데, 아이라이너처럼 손에 쥐기 편리하도록 길쭉하니 길이가 긴 편이에요. 여러 가지 컬러를 섞어 블렌딩할 때 색상을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점이 좋네요!



파우치에 여러 개씩 넣고 다니기에는 제품이 조금 큰 편이 아닐까, 왜 이렇게 길쭉하게 만들었지 싶어서 요모조모 살펴보니, 뒷부분에 스머지팁이 달려있더라구요! 두 색상을 입술 위에서 블렌딩하거나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되는 립을 연출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해요. 끝이 뾰족하면서도 탱탱하고 유연한 편이라 사용이 편리해요~



캡을 오픈하여 색상을 살펴보았어요! 정말 이름에 충실하게 크레용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ㅋㅋ 4호 튤립 핑크는 일반적인 핑크보다 채도가 높고 진한 편이에요. 요새 살짝 푸른끼나 보라끼가 도는 푸시아 핑크도 유행하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는 않고 웜톤에게 딱 알맞는 색상이네요. 그리고 5호 옐로우 버드는ㅎㅎㅎㅎㅎㅎ 아 정말 엄하디 엄한 개나리 색이네요. 안그래도 발색력이 뛰어난 제품이라는데 얼른 발색샷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먼저 손등에 발색해 보았어요. 보통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제형의 립제품은 발림성이 나쁜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부드럽게 발리더라구요. 아예 워터리한 컨셉으로 나온 제품들처럼 촉촉한 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뭉치거나 뻑뻑하게 걸리는 느낌 없이 원하는 대로 그을 수 있었어요. 눈으로 보기만 했을 때의 제품 색상과 직접 발라보았을 때의 색상이 동일한 것 또한 장점이네요.


입술에 핑크 색상을 먼저 발라보았어요. 저는 평소에 위 사진처럼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립 라인을 살짝 죽여주고 안쪽에서부터 색상을 그라데이션하는 편이구요, 아래 사진은 좀 더 확실한 발색을 보여드리기 위해 입술에 꽉 채워서 발라본 모습이에요^.^ 손등 발색에서 봤던 컬러와 동일한 핑크 색상으로 표현되네요!



저 혼자 기대하고 기대했던ㅎㅎㅎㅎㅎㅎㅎ 5호 옐로우 버드의 입술 발색샷입니다!!!! 내 입술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아아앜ㅋㅋ 저 혼자 거울 보면서 아주 빵빵 터졌네요. 옐로우가 원래 입술 색과 워낙 동떨어져 있어서인지 확실하게 표현해보려고 컨실러를 좀 더 많이 깔아주었는데, 립크레용 자체도 약간 매트한 편이라 각질 부각이 다소 있는 편이에요.


두 가지 색상을 블렌딩해보기 위해 옐로우 색상 위에 핑크를 덧발라보는 중이에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컨실러-옐로우-핑크 이렇게 3가지 제품을 덧발라줘야 하기 때문에, 메이크업 전에 충분히 립밤 등으로 영양을 공급해놔야 들뜨거나 각질이 밀리지 않더라구요.



두 색상을 골고루 잘 섞어준 모습이에요. 제품 설명 사진에서 봤던 것처럼 웜톤의 네온 오렌지 컬러가 완성되었어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본인의 피부톤에 맞춰서 블렌딩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인 듯 해요. 위쪽 사진은 핑크 양을 좀 적게 사용한 색상이고, 아래쪽 사진은 두 색의 비율을 1:1 정도로 조절한 색상이에요. 같은 색상으로 섞어주더라도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죠?


요 제품은 기존의 색상으로는 본인에게 딱 맞는 느낌이 2% 모자랐던 분들에게 추천해 드릴게요. 2가지 제품을 섞어발라도 예쁘지만 핑크 색상 같은 경우는 단독으로만 발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색상이구요^.^ 립스틱, 립글로스 정도만 있던 예전과는 달리 요새는 정말 다양한 제형의 립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선명하게 발색되면서도 부드러운 발림성을 가진 립크레용 한 번 사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