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헤드폰, 픽스 오페라 헤드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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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헤드폰, 픽스 오페라 헤드폰(FIX XH-501) 사용기


음향기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따져야 할 것은 당연히 음질이고 그 다음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디자인이 예쁘면 더 끌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헤드폰의 경우,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고급스러우면서도 예쁜 헤드폰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족스러운 음질을 보여주면서 디자인도 예쁜 픽스 오페라 헤드폰(FIX XH-501)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용한진 꽤 됐는데, 어쩌다보니 리뷰가 늦어졌네요.

 


■ 디자인이 예쁜 헤드폰, 픽스 오페라 헤드폰 스펙 및 구성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어떤 음질을 보여주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먼저 스펙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이나믹 유닛 : 50mm
# 임피던스 : 32Ω
# 감도 : 118db (±3db)
# 주파수 재생범위 : 20 ~ 20,000 Hz


우선 스펙만 확인했을 때는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급 헤드폰에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질이라는 것은 이런 스펙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그에 대한 이야기는 후반부에 하도록 하고, 제품 구성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픽스 오페라는 헤드폰 본체, 3.5mm 케이블, 리모컨이 부착된 3.5mm 케이블, 6.3mm 변환 어댑터, 케링 파우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진을 잘못 찍었군요 =_= 암튼 개인적으로 이어폰을 선택할 때 플러그의 재질이 골드 플레이트(금도금)인가를 체크해보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재질에 비해 금도금 플러그가 내구성이 뛰어나기도 하고 부식에 강하여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플러그가 부식되기전에 단선이 되어 교체하는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혹여 플러그 쪽에 부식이 생기기 시작하면 음원 손실이 발생하여 음질이 나빠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금도금이라고 해서 초기 음질이 더 좋아지고 나빠지고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구입한다면 이왕이면 금도금 플러그가 좋다는거죠! 

픽스 오페라 헤드폰의 3.5mm 플러그는 24K 금도금이 되어있고, 4극 단자라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흔히 칼국수 케이블이라고 불리는 플랫 케이블을 사용하여, 줄꼬임 방지가 가능하고 케이블 중 하나는 리모컨이 장착되어있어서 멀티미디어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또한, 6.3mm 어댑터 플러그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여 대형 앰프와 전문 오디오 장비, 키보드나 전자 기타 등의 각종 악기에 바로 연결해서 픽스 오페라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보통 스마트폰이나 PC에 꽂아서 음악을 듣는 편인데, 고향에 내려가면 꽤 좋은 오디오 장비가 있으므로 다음에 갖고 내려가서 음질 테스트를 한 번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픽스 오페라 헤드폰의 케링 파우치는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내부를 부드러운 기모처리를 해서 외부 흠집 및 파손으로 부터 예방해줍니다. 접이식 헤드폰이 아니므로 약간의 공간을 차지하는데, 크기에 알맞도록 제작되어있네요.




■ 예쁜 헤드폰이라고 소개했는데, 픽스 오페라 헤드폰의 디자인은?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라지만, 블랙보단 화이트 계열의 전자 제품을 저 같은 분들도 있고, 모던한 색상 혹은 독특한 색상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픽스 오페라는 화이트 계열을 좋아하는 저에겐 꽤 만족스러운 디자인이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가죽 느낌 가득한 브라운 색상을 선택해 클래식 + 모던함이 묻어나고, 색상 조화가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이어컵이 둥글둥글한 모양인데, 느낌상 여성분들이 더 많이 선호하실 것 같네요.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이어컵 디자인이 단연 돋보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견고하고 가벼운 메탈 프레임을 사용해 내구성이 강화 되었고, 사용자의 얼굴 형태와 크기를 고려하여 12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슬라이드 밴드가 이어컵 중간으로 이어지는 형태의 디자인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메탈 디자인이 갖는 매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헤드폰 구매 시, 디자인과 소재를 체크하는 부분 중 하나인 헤드 밴드는 머리와 닿는 패드 부분의 쿠션감이 좋고 잘 휘어지는 재질을 채용한 제품이 장시간 착용 시 좋습니다.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쿠션이 그리 두껍지 않은 편이라 쿠션감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시간 착용 시, 압박감이 심하다거나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니 큰 부담을 없을 것 같네요.


▲ 픽스 오페라 헤드폰, 헤드밴드 힌지 부분


 

헤드밴드 힌지 부분은 고급 소프트 메모리 폼 쿠션을 사용한 헤드밴드와 메탈 프레임의 매칭이 꽤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또한, 앞서 설명해드린 것처럼 12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해 머리 크기에 맞춰서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습니다. 남자분들 중 머리가 큰 분들은 어느 정도까지 길이 조절이 되냐고 늘 물으시죠? ^^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군대 모자 기준 60호 정도 되는 분들도 큰 압박감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히 아주 잘~ 늘어나는 헤드폰입니다."
 

 





 
 
픽스 오페라 헤드폰의 이어컵 움직임은 작은 각도지만 360도 방향 모두 움직이도록 설계되어있어서 사람의 얼굴 형태에 맞춰서 더욱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밀폐될 수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보통 이어컵이 유연하게 움직이지 않는 헤드폰을 장시간 착용하면 위쪽은 압박이 심하면서 아래쪽은 느슨히 착용감이 좋지 않은 제품들이 간혹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문제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귀 위로 올라오는 온이어(On-Ear) 형태의 이어컵이라 오버 이어 형태의 헤드폰보다는 차음성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귀가 작은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오버 이어 형태가 될 수 있어서 사용자에 따라 밀폐감 정도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힌지 부분이 90도 이상 안쪽으로 접을 수 있는 폴딩형 밴드를 좋아하는데,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그렇지 않아 아쉽긴 했습니다.

 
 
 

이어 쿠션은 분리가 가능한 형태로 오염되었을 경우 간단하게 떼어내서 세척할 수 있으며, 이어 쿠션을 다시 장착할 때에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홈을 마련하고 있어서 이어 쿠션의 한 쪽을 홈에 걸고 이어 쿠션을 회전시켜주는 방법으로 손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어 쿠션은 두께감이 적당한 편이었고, 신소재 PU 재질의 원단을 사용해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아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함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헤드폰을 선택할 때, 장시간 착용을 고려하여 무게와 이어 쿠션의 재질을 많이 보는 편인데,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쿠션감은 마음에 들었지만, 온 이어 방식이라 귀가 큰 편인 저에겐 아무래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므로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저는 키가 186cm이고, 손도 엄청 큰 편입니다. 농구공을 한 손으로 잡거든요! 그럼 대충 픽스 오페라 헤드폰을 최대로 늘렸을 때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죠? ^^ 


 

머리 큰 분들도 픽스 오페라 헤드폰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헤드 밴드가 어느 정도 늘어나는 지 확인시켜드리려고 박스에 크기에 맞춰서 늘려봤습니다. 올려둔 스마트폰은 갤럭시S5 입니다. 물론 저 크기보다 더 많이 늘어납니다. 제가 손을 쫙 펴면 피아노 음계로 도에서 다음 옥타브 파 정도까지 닿으니 굉장히 긴 편인데, 손가락을 안에 넣어서 쭉 편 것보다 더 많이 늘어나더군요.

머리 크다는 소리를 듣는 분들이라도 저정도 탄력이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네요.
 




픽스 오페라 헤드폰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이어컵 하단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3.5mm 단자가 한 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양 쪽 이어컵에 모두 있다는 점입니다. 어느 쪽으로든 사용자가 편리한 방향으로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비슷한 방식을 채택한 헤드폰이 꽤 있긴 한데, 독특한 점이라고 소개해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픽스 오페라 헤드폰에 하나의 재생장치만 연결할 때에는 당연히 양쪽 드라이버에 같은 소리가 나오고, 두 개의 플레이어를 양 쪽에 각각 연결해서 다른 음악을 동시에 재생하면 두 음악이 모두 함께 출력 됩니다. 보통 이렇게 듣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는 할 수 있지만, DJ와 같이 전문적인 음악을 하는 분들은 여러 소스에서 동시에 출력하여 믹싱하는 작업이나 기타 음악 작업을 할 때 듀얼 인풋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재생 장치 하나에 헤드폰 두 개를 케이블로 서로 연결해서 같은 음악을 동시에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와 음악을 함께 들을 때, 이어폰을 한쪽씩만 끼우고 스테레오 음악의 한 쪽 출력만 듣는 반 쪽짜리 음악감상을 하게 되는데,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별도의 분배기 없이도 두 명이 제대로 된 스테레오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 픽스 오페라 헤드폰, 음질은?
이제 음질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돔 형태의 대형 50mm 드라이버 유닛이 장착되어있습니다. 고성능의 프리미엄급 헤드폰에 장착되는 드라이버도 보통 50mm 를 사용합니다.

10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대를 생각해봤을 때, 꽤나 고급형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했습니다. 디자인은 이미 만족했고 음질까지 만족스럽다면 주위에 픽스 오페라 헤드폰 무조건 구매하라고 추천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청음을 해보니 보편적으론 만족을 할 수 있겠지만, 특정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에겐 아쉬움을 줄 수 있으므로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픽스 오페라 헤드폰을 3주 정도 테스트해보면서 느낀 결론만 짧게 말씀드리자면, 약간 플랫한 사운드 형태를 띄며 강한 저음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헤드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저음부가 약하다고 하기엔 애매하고 파워풀 하지는 않다, 정도로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고음부는 꽤 명확한 편이며, 높은 음량으로 테스트해봐도 찣어지거나 하는 문제점은 없었지만, 출력이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헤드폰 음질의 좋고 나쁨을 평가할 때 공간감에 대해 크게 고려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라이브 음원이나 콘서트 등으로 테스트 해봤을 때, 공간감이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특정 악기를 연주할 때, 베이스에서 조금 뭉개짐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이는 음악 장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성향을 보여줬습니다. (문제 없이 들리는 음악도 있었습니다.)

저음부터 고음부까지 놓치는 음 없이 잘 표현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Last Carnival' 같은 곡으로 테스트를 주로 해보는데, 저음부를 정확히 표현해주지 못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게 되면 곡 초반에 나오는 낮은 음의 현악기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제품들이 꼭 있습니다. 하지만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놓치는 음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낮은 음에서 추가 공명이 좀 더 있어서 우퍼 역할을 좀 더 충실히 한다면 베이스 타격감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만족감을 줄 수 있겠으나, 소리를 최대치로 올려서 메탈이나 일렉트로닉 장르만 주로 듣는 분들이 아니라면 큰 아쉬움 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댄스 장르 정도라면 충분한 타격감을 보여주더군요.)

고출력인 경우에는 음이 깨지진 않는지, 보컬이나 악기 소리가 먹먹하게 표현되지는 않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PC와 연결해서 볼륨을 최대치로 놓고 몇 곡 테스트 해봤는데, 딱히 깨지는 음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보컬이 강한 음악의 경우, 다소 음질이 저하되는 듯한 느낌을 전해줬습니다. 저음질의 음원을 들으면 보컬이 탁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픽스 오페라 헤드폰이 약간 그런 성향을 보여줘 맑은 음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픽스 오페라 헤드폰은 가성비 기준으로 따져 봤을 때, 디자인과 음질 모두 만족할 수 있을만한 제품이라고 판단되며 충분히 추천해드릴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메탈 프레임과 화이트 + 브라운 색상의 조화로 모던함과 클래식한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으며 둥글둥글한 이어컵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타격감이 좋은 헤드폰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예쁜 디자인에 가성비 좋은 헤드폰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선택하셔도 후회 없을 것 같네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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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t 2014.06.09 13:57 신고 URL EDIT REPLY
깔끔하면서 이쁜 헤드폰이네요 헤드폰은 뭔가 제스탈이랑 안맞고 부담스러울거 같아서 한번도 써본적 없는데!!! 저건 브라운색상이 부드러운 느낌도 주면서 이쁠거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