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DM700A4J-KN20) 의 178도 광시야각!
TV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TV와 모니터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TV모니터가 한창 인기 있다가 요즘에는 데스크탑 본체까지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PC의 판매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야 하는 좁은 집에서 살고 있는 가구나 PC까지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포함시키고자 하는 분들일 수록 올인원 PC 구매가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삼성에서 출시한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의 구성품과 디자인,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 지난 리뷰에서 알려드렸는데,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듯 해서 각 항목별로 나눠서 리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리뷰에서는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 살펴봤다면, 오늘은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의 시야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 관련 글>
2014/05/02 - 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 디자인과 성능은?
■ 아티브 원7 2014 Edition(DM700A4J-KN20) 특징
시야각에 대해 얘기해보기 전에 기존 리뷰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의 기능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PC 분야 20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념하여 아티브 원7 2014 Edition, 아티브 북6 2014 Edition, 아티브 북 9 Style 제품군에서 각각 기념모델을 출시했습니다. 그 중 아티브 원7 2014 Edition 은 '더 프리미엄 하게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7 2014 Edition은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채택하고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으로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자체 리모컨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데요.
제품 후면에 HDMI IN/OUT을 포함하여 USB 2.0 2개, USB 3.0 2개,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RJ45 랜, ANT IN, 전원 포트 등이 위치해 있는데, HDMI 연결을 지원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호환해서 원7 2014 Edition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USB 동글을 꽂아 무선 마우스, 키보드 등을 활용해 선 없는 깔끔한 환경을 만들 수 있고, USB 메모리를 연결해 영상, 사진, 음악 등을 바로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올인원PC이므로 기본적인 동작은 일반 데스크탑PC와 동일하니 당연히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냐? 라고 하실 수는 있겠으나, 기존에 모니터와 데스크탑 본체에 각각 위치해있던 다양한 포트를 모니터 뒤쪽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본체를 책상 밑에 둬서 매번 불편했던 저에겐 꽤 괜찮은 장점으로 다가오더군요.
올인원 PC이면서 TV 모니터를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TV를 볼 수 있는 것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고 실시간 방송을 청취하고 예약 녹화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2채널 스피커(7W + 트위터 2개)를 통해 Dolby Home Theater의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서 스포츠나 영화 등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영상들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잠시 음악을 들으며 테스트해보니 스피커 품질이 꽤 좋더군요.
그리고 원7 2014 Edition에 포함된 리모컨은 단순 TV 리모컨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Alt+Tab 버튼으로 다른 창으로 전환도 가능하며, 보고 있는 창을 닫거나 다른 아이콘으로 이동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전원을 켜고 끄는 등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어서 소파에 누워서 원하는 작업을 간단히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더욱 상세한 내용은 이전 프리뷰 내용 살펴보시고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의 시야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상세한 내용은 이전 프리뷰 내용 살펴보시고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의 시야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티브 원7 2014 Edition 시야각
이 제품은 178도 광시야각에 Anti-Reflection(무반사)를 채용한 제품이라 다양한 각도에서 봐도 정면에서 보는 것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도록 세밀하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광시야각이 아닌 TV 겸용 모니터를 보다보면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 정면으로 보지 않으면 왜곡 때문에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거나 색감이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7 2014 Edition는 그런 문제점을 거의 겪기 힘들 것 같더군요.
▲ 아티브 원7 2014 Edition 틸트 각도 테스트
아티브 원7 2014 Edition를 사용하는 위치에 따라 앞뒤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틸트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90도로 피벗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올인원 PC에 피벗이 되길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요? ^^;
요즘 출시되는 모니터는 광시야각을 채용한 제품이 이젠 흔한 편이지만, 아티브 원7 2014 Edition 처럼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그래서 색상의 왜곡이나 기타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지 최대한 확인하고 알려드리려고 여러 각도에서 살펴봤습니다.
우선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의 색상 재현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무지개 색상의 이미지를 띄워서 테스트해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풍부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야각을 살펴볼까요?
앞서 무반사(Anti-Reflection) 기술을 적용해뒀다고 말씀드렸는데, 실내에서 형광등을 켜두고 특정 각도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면 위 이미지처럼 완벽하게 무반사는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에서 사용 시 특정 상황(아이들이 넘어뜨리거나 화면을 날카로운 것으로 긁거나)이 발생하여 스크래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화유리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빛반사가 있는 편인데, 최대한 그 빛반사를 줄이기 위해서 Anti-Reflective 코팅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강화유리를 탑재하는 것이 좋으냐 아니냐는 사용자에 따라 의견이 나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있는 편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아무튼 이 상황에서는 시야각에 대해 정확히 보여드리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반사가 최소화된 상태에서 시야각이 어떤지 먼저 확인해보기 위해 불을 끄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광시야각이 아닌 일반 TN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 측면 5~60도정도부터 성능 저하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 이미지는 일반 TN 모니터에서 성능 저하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각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의 경우, 광시야각 모니터를 채용하여 당연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측면 70도 각도 시야각
측면 약 80도 정도 되는 각도에서 확인해봤습니다. 특정 이미지나 영상을 확인해봐도 시야각이 매우 만족스럽게 잘 나오더군요. 이미지 자체는 아웃포커싱 되어 흐리게 보이지만, 이 각도에서도 색뭉침 현상이나 콘트라스트 왜곡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측면 시인성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좌측면에서도 확인해봤으나 여전히 색뭉침이나 콘트라스트 왜곡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아티브 원7 2014 Edition 상단 약 80도 시야각 테스트
확실히 광시야각 178도의 위엄은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는 의자에서 내려와서 영상을 보려고 하면 콘트라스트 왜곡이 진행되면서 거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무조건 모니터에 앉아 정면에서만 보게 되는데, 아티브 원7 2014 Edition를 사용하면 어느 위치에서든 TV나 영상을 보는데 전혀 지장을 못느낄 것 같습니다.
무지개 색상만 보니 지겨우시다구요? ^^
삼성투모로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야구 여신 최희 아나운서 영상을 넋 놓고 봤습니다. ^^; 계속 어둡게만 보니 시야각 확인하다가 눈이 나빠질 것 같더군요.
실제로 어느 위치에서든 좋은 시야각을 보여주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좀 더 멀리 떨어져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최희 아나운서 영상으로 함께해볼게요~!
▲ 아티브 원7 2014 Edition 정면
동일한 높이에서는 좌우측 어떤 각도에서도 큰 불편함 없이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선반이나 책상위에 아티브 원7 2014 Edition를 놓은 상태에서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고 아래쪽에서 시야각을 확인해봤습니다.
확실히 시야각이 괜찮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현재는 회사에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집으로 가져가서 누워서 드라마 볼 때 제대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서 이미지를 통해 확인시켜드린 것처럼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은 178도 광시야각이 가진 장점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균일한 색 표현력을 보여주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붉은색 계열이 조금 더 진하게 표현되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이는 정확히 테스트 기기를 통해 수치로 테스트해본 것이 아니고 보는 이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은 Full HD 61cm 형 모니터로 사무실이나 가정, 카페 등 어디서든 어울리는 깔끔한 화이트룩과 메탈 데코 프레임으로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한 제품입니다. 덕분에 TV를 볼 수 있으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는 역할로만 사용하실 분들도 분명 많을 것 같은데요.
앞선 리뷰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올인원PC가 가지는 공간 활용에 대한 장점 뿐만 아니라 SSD와 HDD, 듀얼 스토리지를 장착해 일반 데스크탑 PC로 사용해도 손색 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보니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서핑 등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리뷰에서는 178도 시야각의 장점을 보여드리면서 색뭉침 현상이나 콘트라스트 왜곡이 발생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파헤쳐봤는데, 시야각 부분에서는 큰 만족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리뷰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듀얼 스토리지의 장점과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등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티브 원7 2014 Edition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