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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DM700A4J-KN20), 디자인과 성능은?

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DM700A4J-KN20), 디자인과 성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 되어가면서 데스크탑 PC 시장의 흐름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모니터와 본체를 최대한 슬림하게 만든다고 해도 각각의 공간을 차지하게 마련이다보니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올인원 PC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에서는 20주년 국내판매 1위 기념 모델로 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과 아티브 북6 2014 Edition, 아티브 북 9 Style 등 올인원 PC와 노트북 제품군을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삼성 컴퓨터가 지난 20년동안(1994년부터 2013년까지)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더군요. 말이 20년이지 그게 어디 쉽나요? 오랜 기간 동안 컴퓨터 관련 회사들이 국내외로 계속 생겨나고 서로 경쟁 구도가 심했는데, 그 속에서 20년간 국내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구매했던 컴퓨터가 1996년도에 삼성 매직스테이션 시리즈였는데, 그 시절부터 여태까지 1위를 지켜왔다는 뜻이 되겠네요. 대박!

암튼 사설이 길어지고 있는데,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번 20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념하여 올인원 PC와 노트북 제품군을 새롭게 출시했으며 그 중, "더 프리미엄하게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라는 슬로건으로 판매를 시작한 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 제품을 직접 설치하고 사용해보면서 삼성의 올인원 PC가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주는지, 공간 활용도는 얼마나 좋으며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설명해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원7 2014 Edition 을 개봉하고 설치한 후, 구성품과 제품의 스펙 및 기능에 대해 간단히 프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DM700A4J-KN20), 개봉해 봅시다!
기존에 출시했던 제품을 2014 Edition(DM700A4J-KN20) 이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출시했다는 건, 뭔가 특별해진 점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 되겠죠? 원7 2014 Edition은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채택하고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으로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자체 리모컨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데요.

원7 2014 Edition의 구성품 및 스펙, 디자인 그리고 기능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박스 사진을 찍은 김에 프로세서와 칩셋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원7 2014 Edition는 4세대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를 장착했습니다. 더 높은 사양의 프로세서를 장착한 모델도 있지만, 올인원 PC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대부분 빠른 속도로 웹서핑을 하고 기본적인 문서 작업과 TV까지 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 라는 정도의 사용성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기준이라면 원7 2014 Edition에 장착된 Intel Pentium G3220T Processor (2.6 GHz, 3 MB) 은 멀티태스킹 작업 및 웹서핑, 문서 작업, TV 시청에 전혀 지장 없는 스펙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더 높은 사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좀 더 지갑을 여시면 되겠죠? ^^;)

하드웨어 사양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RAM이 4GB라는 것인데요. 확장 슬롯이 있어서 용량 추가는 가능하지만, 개인이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어서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야 할 것 같더군요. 아무튼 원7 2014 Edition에 설치된 윈도우 8.1 환경에서 좀 더 수월한 멀티태스킹을 하기 위해서 RAM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지난 주에 회사로 제품을 받았는데, 삼성전자 직원분께서 제품 박스를 낑낑 거리며 갖고 오신 것을 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모니터 크기가 '61cm 형'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컸기 때문인데요. 박스를 열어보니 제품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패키징을 하다보니 박스 크기가 커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7 2014 Edition은 올인원 PC 본체와 리모컨,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전원 어댑터, TV 연결 케이블, 사용 설명서 및 설치 설명서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올인원 PC는 공간 활용을 잘~ 하고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예쁜 것이 기본 사항으로 여겨지는데, 키보드와 마우스를 유선으로 주렁주렁 연결하는 것보다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훨씬 깔끔합니다. 원7 2014 Edition는 그런 점을 신경써서 제품을 구성했다고 생각됩니다.




마우스는 무선으로 연결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CONNECT 버튼을 제공하고, 건전지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원을 ON/OFF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팬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채택했는데요. 마우스와 키보드 모두 원7 2014 Edition의 화이트 디자인 컨셉에 맞춰 동일한 색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다른 PC와 함께 사용하게 될 예정인데, 슬림하고 아담한 크기의 키보드와 마우스가 공간 활용하기에 정말 좋더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키보드에는 전원을 ON/OFF 할 수 있는 버튼이 없습니다. 무선으로 연결하게 되는데, 계속 통신을 하게 되면 건전지 한 세트를 넣어 몇 달을 갈지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 (요즘 나오는 무선 키보드들이 사용하지 않는 동안 자체적으로 절전 모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도 그런지 좀 알아보고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 원7 2014 Edition, 키보드 스킨도 기본 제공함!



구성품은 간단히 이 정도만 알아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원7 2014 Edition의 본체를 만나볼 시간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뻐서 나는 TV도 안보고 올인원 PC도 그닥 필요 없으니 가족들한테 선물해줘야지..라고 생각했다가 그냥 내가 써야겠다로 마음이 바로 바뀌었습니다.




원7 2014 Edition, 심플한 화이트룩! 그리고 듀얼 스토리지
원7 2014 Edition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깔끔한 화이트룩으로 심플함을 더하고 메탈 데코 프레임으로 스타일을 한층 더 살린 외관 디자인입니다. 베젤이 얇은 편이라 61cm형 임에도 훨씬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더군요. 흡사 삼성 태블릿PC를 써올리게 하는 프레임 디자인이 독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제품 크기는 575.4 x 168.4 x 418.1mm이고, 무게는 7.25kg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동일한 화면 크기를 가진 특정 제품의 경우, 10kg이 넘는 것도 꽤 많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SSD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냐? 라고 묻는 분이 계시겠지만, 원7 2014 Edition는 128GB SSD와 500GB의 HDD(5400rpm, SATA2)가 장착되어있는 제품입니다.

원7 2014 Edition는 SSD와 HDD가 동시에 장착된 듀얼 스토리지이다보니 빠른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 속도는 어떤 작업을 하든 만족감을 주게 되고 스토리지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저장하거나 TV를 보며 녹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우측 하단에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연결 및 음량 버튼 등 기능 버튼이 터치 방식으로 위치하고 있다.









원7 2014 Edition,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지원 (HDMI IN-OUT 등)

전원 버튼과 SD카드 슬롯은 뒷면에 위치해 있고, 3-in-1 포트는 SD, SDHC, SDXC 규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DSLR이나 캠코더 등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D카드만 꽂아서 원7 2014 Edition에서 바로 확인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데스크탑 PC는 카드 리더기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이런 슬롯을 제공한다는 것도 올인원 PC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후면부는 각 포트들이 일렬로 깔끔하게 처리되어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HDMI IN/OUT을 포함하여 USB 2.0 2개, USB 3.0 2개,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RJ45 랜, ANT IN, 전원 포트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HDMI 연결을 지원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호환해서 원7 2014 Edition의 사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좀 더 상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원7 2014 Edition의 모니터 틸트 각도




▲ 원7 2014 Edition 올인원 PC와 키보드 마우스를 모두 놓아도 공간을 그리 많이 차지 하지 않는다는 점!





이 제품을 써보신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디스플레이 품질이 정말 좋다는 것을 미리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SSD 장착으로 부팅 속도와 프로그램 실행 속도도 빠를테니 제품 성능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해서 바로 설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뒤쪽 전원 포트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부팅 시작!






익숙한 윈도우 8 설치 화면이 나오면 무선 마우스에 건전지를 넣고 안쪽에 있던 동글을 빼서 원7 2014 Edition 본체 뒷면에 있는 USB 2.0 포트에 꽂아줍니다. 이제 마우스를 ON 하면 바로 마우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키보드와 마우스가 바로 인식이 되지 않는다면 CONNECT 버튼을 꾹~ 눌러주면 되는데, 처음에 인식될 수 있는 상태로 세팅되어 출고 되므로 아마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원7 2014 Edition, 178도 광시야각 61cm 형 Full HD 디스플레이
설치 후, 색의 왜곡이 발생하는 각도를 찾기 위해 상하좌우를 열심히 둘러봤습니다. 하지만 원7 2014 Edition는 178도 광시야각에 Anti-Reflection(무반사)를 채용한 제품이라 다양한 각도에서 봐도 정면에서 보는 것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세밀하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더군요.

광시야각이 아닌 TV 겸용 모니터를 보다보면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 정면으로 보지 않으면 왜곡 때문에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원7 2014 Edition는 그런 문제점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음 리뷰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7 2014 Edition, ATIV TV로 TV 시청!
올인원 PC이면서 TV 모니터를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TV를 볼 수 있는 것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고 실시간 방송을 청취하고 예약 녹화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2채널 스피커(7W + 트위터 2개)를 통해 Dolby Home Theater의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서 스포츠나 영화 등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영상들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잠시 음악을 들으며 테스트해보니 스피커 품질이 꽤 좋더군요.

그리고 원7 2014 Edition에 포함된 리모컨은 단순 TV 리모컨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Alt+Tab 버튼으로 다른 창으로 전환도 가능하며, 보고 있는 창을 닫거나 다른 아이콘으로 이동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전원을 켜고 끄는 등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어서 소파에 누워서 원하는 작업을 간단히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원7 2014 Edition,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2.0
아, 이 제품 진짜 명기로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올인원 PC로 데스크탑 PC를 대신하는가하면 TV를 보고 녹화도 할 수 있으며, 이젠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까지 맡아서 한다고 합니다. 원7 2014 Edition는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2.0 기능이 내장 되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와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팅 없이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대박입니다. 또한, APT-X 코덱이 탑재되어있어서 블루투스 전송에 따른 음 손실을 최소화하여 음질에도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합니다. 이 또한 다음 리뷰를 통해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위 사진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데스크탑 환경입니다. 책상 위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데스크탑 본체를 책상 밑에 두고 있는데, 지난 주말부터 책상 위에 원7 2014 Edition 제품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환경이 좀 많이 빽빽해졌죠? ^^; 저는 소프트웨어 품질검사 하는 일을 하고 있다보니 다양한 환경의 PC 세팅이 필요합니다. 근데 책상 밑에 데스크탑을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가상 머신을 돌려서 윈도우 8.1 환경을 만들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원7 2014 Edition을 놔둔 이후로 가상 머신의 느리고 답답 환경에서 벗어났습니다.

만약 저 책상 위에 61cm형 모니터와 데스크탑 본체를 하나 더 놨다고 상상을 해보면 작업 공간이 얼마나 협소해졌을지 =_=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세워두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나오지 않았겠지요..^^;;

원7 2014 Edition 덕분에 요즘 다양한 환경에서 일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 중이던 모니터와 불과 2인치 차이인데, 훨씬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화면이 시원시원한 크기라 좀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베젤이 얇다보니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 퇴근 후, 휴게실에 원7 2014 Edition을 설치해 회사 직원분들이랑 영화를 본다거나 스포츠 경기를 같이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곳이 카페였다면, 좋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화이트 룩과 메탈 데코 프레임 덕분에 디자인도 세련되서 인테리어 요소로도 매우 만족!


 
서두에 소개해드린 것처럼 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을 비롯해 아티브 북 9 Style, 아티브 북 6 2014 Edition 제품은 삼성 PC가 20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한 기념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이 제품들 외에도 마우스와 한컴오피스 2014, 전용 가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포함해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니 삼성전자의 올인원 PC나 노트북, 태블릿PC에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제품 꼭 둘러보시고 6월 30일까지 구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전까지 제가 원7 2014 Edition 제품에 대해서는 최대한 상세히 리뷰해서 구매 고려하시는데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