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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 바라보기/Sound Device

인켈 EXM-30 블루투스스피커 사용기

인켈 EXM-30 블루투스스피커 사용기


인켈하면 오디오 명가라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저 또한 음악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집에서 가장 아끼는 오디오가 인켈에서 나온 제품인데요. (구입한지 15년 정도 되었는데도 아직 소리가 짱짱하다는!)

수 많은 오디오 명가들이 요즘 트렌드에 맞춰 블루투스 스피커와 이어폰, 헤드셋 등을 내놓고 있는데, 인켈에서는 언제쯤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근 EXM-50과 후속인 EXM-30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인켈 오디오를 수십년 사용하면서 대한 신뢰가 가득하신(?) 분들을 위해 인켈표 블루투스 스피커는 어떤 디자인과 음질을 보여주는지 EXM-30을 통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블루투스스피커 인켈 EXM-30 구성
인켈 EXM-30은 1978년 설립된 평생 오디오 하나의 제품만을 바라본 세계적인 오디오의 명가 인켈의 35년 노하우가 모두 담긴 최고의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사실 디자인은 크게 기대 하지 않았고 인켈 제품이니 음질은 만족스럽겠지..라고 생각하고 개봉했는데, 디자인까지 맘에 쏙 들더군요.

그럼, 인텔 블루투스스피커 EXM-30 의 구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 인텔 EXM-30 패키지에는 스펙 및 구성에 대해 꽤 상세히 기재되어있다.


▲ 제품이 움직이지 않고 충격이 흡수되도록 패키징되어있다.



블루투스스피커 인켈 EXM-30은 스피커 본체, Micro 5핀 USB 충전 케이블, AUX 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이면서 유선 연결도 가능한 제품이라 스마트기기 및 일반 오디오, MP3플레이어 등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 인켈 EXM-30는 Micro 5핀 USB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다. 덕분에 아웃도어용 스피커로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외장 배터리만 갖고 다녀도 문제 없이 충전할 수 있다.


▲ 인켈 EXM-30은 AUX 케이블을 제공해 블루투스 스피커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일반 음향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연결 시, 음질 저하가 생기는 지역에서는 케이블을 연결해서 깔끔한 음질로 듣을 수 있다.



■ 블루투스스피커 인켈 EXM-30 디자인 및 스펙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인켈에서 만든 블루투스스피커라고 해서 음질에 대한 기대감은 굉장히 높은 편이었는데, 디자인은 크게 기대 안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이기만 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개봉해보니 인켈 EXM-30 디자인은 직각의 평범하면서 뭉툭한 형태가 아니라 입체적인 블록을 연상 시키는 꽤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만한 디자인이었습니다.

▲ 인켈 EXM-30 측면 스피커 디자인

디자인과 기능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스피커의 스펙에 대해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스피커 인켈 EXM-30 스펙>
1. 주파수 : 20 Hz ~ 20,000 Hz
2. 출력 : Full range 3W + 3W (Stereo)
3. 블루투스 버전 : 3.0 (A2DP, AVRCP)
4. 통신 거리 : 10m
5. 충전 시간 : 3시간
6. 사용 시간 : 대기 100 시간, 동작 10 시간 (70% 볼륨 사용 시)
7. 배터리 : 1,100 mAh
8. 크기 : 185.25 x 62.35 x 65 mm
9. 무게 : 377g





블루투스스피커 인켈 EXM-30의 스피커부는 일반적인 직육면체 스피커 디자인을 벗어나 유려하고 입체적인 블록 디자인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었습니다. 평평한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

제품 테두리를 붉은 띠 형태로 전체적으로 둘러둬서 단순한 블랙 색상이 아닌 인켈 EXM-30만의 포인트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습니다. (덕분에 굉장히 예뻐 보여요) 

▲ 인켈 EXM-30 상단부 디자인



제품 상단부는 무광 소재를 채택해 손에 쥐고 다녀도 지문이 묻거나 흠집이 잘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되어있었습니다. 상단 우측에는 전원 ON/OFF 및 재생/일시정지, 볼륨 UP/DOWN 기능 버튼이 위치하고 있고, 전원 버튼은 LED로 되어있어서 빨강 혹은 파랑으로 스피커 상태를 알려주게 됩니다.

▲ 블루투스스피커 인켈 EXM-30 후면 디자인






제품 후면에는 제품명과 함께 Excape 시리즈임을 알리는 로고, 무선 스피커인을 알리는 내용이 각인되어있습니다. Excape는 Exciting과 Landscape의 합성어로 인켈 제품 중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의 라인업을 말합니다.

후면 중간에는 USB 충전 케이블 단자, AUX 단자, 리셋 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인켈 EXM-30 하단면 디자인



하단면 또한 평평하지 않은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도록 고무 받침대가 있어서 실내나 야외에서 바닥 재질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스피커 인켈 EXM-30의 디자인과 스펙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전체적으로 단순한 직육면체가 아닌 입체감 있는 디자인과 테두리에 붉은 색 띠로 포인트를 주어 독특한 느낌을 전달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가운데 부분이 움푹 파인 형태라 손으로 쥐었을 때, 그립감이 좋아질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 또한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인켈 EXM-30를 사용하기 위해 블루투스 연결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 제품 처음 사용해보시는 분들이 리뷰 보신다 생각하고 상세히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인켈 EXM-30를 사용하기 전 완충전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용 제품들은 처음 일정량 충전된 상태로 나오지만, 완충전하고 사용하는 것이 안정성 면에서 더 좋다고들 하더군요. (기술적인 부분까진 정확히 모릅니다만^^;)

USB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을 하게 되면 전원버튼의 LED가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지더군요. 스펙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충전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리며, 70% 볼륨으로 사용하는 경우, 약 10시간이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기시간은 100시간이구요. 아웃도어용 블루투스스피커라고 소개해도 될 정도 사용 시간이죠? ^^


충전을 완료하고 전원 버튼을 2초간 꾹 눌러주면, 전원이 켜지고 LED가 파란색으로 변합니다. 이 상태에서 Ready to pair 란 음성 메시지가 나오며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연결)할 기기를 찾게 되는데, 연결 될 때까지 LED가 빨강과 파랑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스마트폰과 페어링한다는 가정하에 설명해드리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환경 설정에서 블루투스 연결 화면으로 이동하고 블루투스를 ON > 검색 해주면 사용할 수 있는 기기 목록에 EXM-30 이 나타납니다.


이 때, 해당 목록을 선택해주면 Pairing Complete 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마트폰과 인켈 EXM-30의 연결이 완료됩니다. 그럼 바로 블루투스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간단하죠? ^^)

▲ 갤럭시노트3 옆에 두니 한 손에 들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블루투스스피커임을 알 수 있죠? 



블루투스스피커는 무선 형태라 환경에 따라 유선 보다는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이 생길수는 있습니다. 그 경우,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AUX 케이블을 활용해 연결하면 됩니다.

물론 최근까지 출시된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스피커들이 동일한 가격대 유선 제품들에 비해 불안정함과 음질의 차이는 기술 특성상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켈 EXM-30 은 밸런스드 사운드 기술로 일반적인 블루투스스피커들이 가지는 음질 저하, 노이즈 등의 현상을 최소화 시킨 제품이라고 소개해드릴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역시나 유선으로 연결할 경우, 음질이 더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구요. ^^)

 

▲ EXM-30은 매일 갖고 다니는 카메라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여행 다닐 때, 갖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켈 EXM-30은 오디오의 명가 인켈의 순수 기술이 집약된 블루투스 유무선 스피커 입니다. 6W의 고출력과 저음 강조 우퍼로 야외에서도 풍부한 고품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패시브 우퍼 시스템으로 웅장한 베이스와 중저음의 사운드를 구현하여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상상하기 어려운 사운드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는 무선으로써 다소의 노이즈가 함께 들리나 밸런스드 사운드 기술로 노이즈가 최소화된(거의 없는) 깨끗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것이 특징입니다. AUX단자에 연결할 경우 유선 스피커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내장 배터리를 완충할 경우 최고 10시간의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자체적으로 작동과 관리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음성 안내 시스템이 지원되어 작동이 편리하고 충전 등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외형적으로 유닛에 랜덤하게 굴곡을 준 블록 형태의 유려한 디자인은 편안하게 잡히는 그립감과 사운드의 입체감까지 강화시켰구요.

▲ 블루투스스피커 인켈 EXM-30 디자인 및 음질 영상

음질은 최근 사용해봤던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 리스트 Top 5에 넣어도 될 수준이었고, 최대 볼륨인 상태에서도 음이 튀거나 찢어지는 소리가 나지 않아 굉장히 품질이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켈 EXM-30의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분들은 고민 하지 마시고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추천해드릴께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