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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마트폰PC 스펙 및 디자인

오리온스마트폰PC 스펙 및 디자인


고사양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 되면서 사무 환경 또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회의 시간에 노트북을 갖고 들어가기보다 태블릿PC를 갖고 들어가서 프리젠테이션하는 일이 늘어나고, 묵직한 다이어리 대신 갤럭시노트3 하나만 갖고 S펜으로 메모하고 구글 캘린더로 일정 확인하는 형태로 업무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오리온스마트폰PC는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스마트폰이 있다면 따로 인터넷을 설치하거나 데스크탑PC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하거나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하는 일명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넓은 화면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모니터입니다.

스마트폰 화면 공유해주는 어플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플 특성상 가상 OS를 쓰는 것처럼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점도 있고, 모니터에서 지원하는 전체 해상도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안이 중요한 기업의 경우, 내부망이 연결된 PC와 인터넷(외부망)과 연결된 PC를 따로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내부와 외부 모두 각각 데스크탑PC 또는 노트북을 따로 둬야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경우도 많고, 좁은 사무 환경인 곳에서는 여러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오리온스마트폰PC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사무실이나 가정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굉장히 아이디어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편의 리뷰로 나눠서 소개해드릴 예정인데, 오늘은 오리온스마트폰PC의 스펙 및 디자인, 그리고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리온스마트폰PC 디자인 및 구성
오리온스마트폰PC의 가장 큰 특징은 데스크탑PC에 연결해서 일반 모니터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연결해 스마트폰 화면을 22형(21.5형) 모니터로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화면 공유만 가능하다면 데스크탑PC를 대체할만한 제품으로 활용하기 어려울텐데, 키보드 및 마우스를 기본 구성으로 제공해주어 좀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그럼, 오리온스마트폰PC의 구성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 오리온스마트폰PC 제품 구성

제품은 스마트폰모니터 본체와 받침대, 키보드, 마우스, 전원 연결 어댑터, 설명서, 스마트폰 연결 어댑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원 어댑터 정격 전압은 12V 2.1A 이고, 스마트폰 연결 케이블은 안드로이드 전용입니다. 화면 공유를 MHL 연결 방식으로 지원하게 되는데, 스마트폰 종류에 따라 MHL 기능 지원 여부가 다르므로 다르므로 5핀 및 11핀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줍니다.


앞서 섦여드린 것처럼 오리온스마트폰PC는 모니터 하나만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공유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인데, 데스크탑PC 대용으로 활용하려는 분들을 위해 키보드 및 마우스를 기본 구성으로 제공합니다.


키보드는 기능키 배열에 신경써 전체적인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디자인이었으며, 멀티미디어 컨트롤 (재생/일시정지/이전/다음/볼륨조절)을 키보드 조작만으로 가능하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 오리온스마트폰PC 키보드 디자인





오리온스마트폰PC 기본 구성인 마우스 디자인입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서 가장 불편할 때가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하거나 메모를 입력할 때, 그림을 그려서 메모를 전달할 때 등 좀 더 세밀한 컨트롤과 빠른 타이핑이 필요한 경우였는데, 이 모니터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키보드 및 마우스를 활용하면 PC에서 카카오톡이나 SNS, 오피스 문서 작업, 이메일 작성 등을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해도 가능한 작업이지만, 좀 더 큰 화면에서 작업한다는건 좀 더 괜찮은 환경이 된다는 뜻이겠죠? ^^




오리온스마트폰PC 모니터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좌측 상단에 스마트 모니터(smart monitor)라고 표시되어있고, 우측 상단에 폰 피씨(phone PC)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제품 제조사명 보다는 특징을 부각할 수 있는 단어를 표시해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오리온스마트폰PC 기능 버튼

우측 하단에는 일반 모니터와 동일하게 모니터 설정 및 볼륨 조절, 전원 ON/OFF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상태를 알려주는 LED 램프도 있구요.



▲오리온스마트폰PC 후면 좌측 단자부




▲ 오리온스마트폰PC 우측 단자부

후면에는 전원 연결 단자, PC 스테레오 입출력 단자, VGA 입력 단자, HDMI 입력 단자, 스마트폰 연결 단자, 키보드 및 마우스 연결 단자, PC 연결 미니 USB 단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데스크탑PC용 모니터로 활용할 때에는 VGA 및 HDMI 입력 단자를 활용하고 스마트폰 연결을 할 때는 스마트폰 연결 단자를 활용하면 됩니다. PC 연결 시 사용하게 되는 미니 USB 단자는 별매품입니다.

오리온스마트폰PC 모니터는 유광 재질을 채택했고, 전반적인 디자인과 베젤 크기 등은 일반적인 21.5형 LED모니터와 비슷한 편입니다. 크기 및 관련 스펙은 잠시 후, 설명해드릴께요!



■ 오리온스마트폰PC 설치 방법 및 스펙
이 제품은 스탠드를 조립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Wall mount 를 지원해 벽걸이형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형으로 고정할 때에는 M4x12 나사를 기본 제공해주는데, 벽걸이형으로 사용하려면 M4x10 나사가 포함된 Wall Mount Kit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저는 스탠드형태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사용할 예정이라 위 이미지처럼 고정시켰습니다. 스탠드 베이스와 스텐드 바디를 조립해 스마트폰PC 모니터에 결합해 나사로 고정하면 간단히 조립 완료됩니다.




의자 및 책상 각도에 맞춰서 모니터 패널의 각도를 설정하면 되는데 오리온스마트폰PC는 -3˚~15˚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가로/세로 틸트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요. 이 부분은 사용기를 작성하면서도 말하겠지만, 세로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면, 더 활용도가 높은 모니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리온스마트폰PC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용하려면 위 이미지처럼 전원을 연결하고 마우스와 키보드, 스마트폰 연결단자에 각각 제품들을 연결하고 연동 앱을 설치하면 간단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스마트폰 케이블 연결 전입니다.)

▲ 사무실 한 켠에 테스트용으로 사용하던 데스크탑 PC 환경



오리온스마트폰PC를 연결하고 데스크탑PC 본체를 치우니 책상이 훨씬 넓어져 작업 환경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업무용으로 사용하려면 사양좋은 데스크탑PC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겠지만, 간단히 인터넷 작업을 하는 정도라면 충분할 듯 하네요!


오리온스마트폰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기 전에 스펙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데스크탑PC로도 활용가능하다는데 기본적인 스펙이 어느정도인지 알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을테니 빠트릴 수가 없네요 ^^;

먼저 크기는 514.5mm x 310mm x 370mm x 48.3mm (가로 x 세로 x 높이 x 두께) 이고, 21.5 형 LED 모니터입니다. 밝기는 250 cd/㎡, 명암비는 1000:1, 응답속도 5ms, 시야각 170˚ / 160˚ (수평/수직) 으로 일반적인 LED 모니터의 기본 스펙 요구사항은 충족하고 있습니다.

전력 소모가 적고 더욱 밝은 색을 낼 수 있으며, 잔상 문제가 개선 된 것이 특징인 LED 백라이트를 채용했으며, 1920x1080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입니다. 무게는 3.31kg으로 그리 무겁지 않은 편이라 벽걸이 형태로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색감 및 시야각 등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좀 더 상세히 알아 보고 오늘은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리온스마트폰PC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방법
먼저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MHL을 지원하는 제품인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오리온스마트폰PC는 MHL출력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5핀 또는 11핀 모델만 호환하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11핀 호환 모델은 갤럭시S3/S4/노트2/노트3가 있습니다. 저는 갤럭시노트로 5핀 연결, 노트3로 11핀 연결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 MHL 이란?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는 모바일 기기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TV나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는 기술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서, 스마트폰을 PC 모니터에 연결하여 1080p 풀HD 영상과 더불어 여러 3D 영상 포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즉, MHL은 압축하지 않은 채로1080p, 30fps의 동영상데이터를 3단자로 전송가능하며 실제로는 5단자를 가진 USB커넥터를 이용한다.  TMDS(Transition-Minimized Differential Signaling)를 사용하여 동영상정보와 음성정보를 최대 2.25G bit/sec으로 전송한다.  
USB커넥터를 사용함으로써 휴대기기 쪽에 MHL전용 접속소켓을 만들지 않고도 USB/MHL 병용이  가능하다. 제어신호로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의 CEC(Consumer Electronics Control)기능과 같은 제어를 실현할 수도 있다. 현재는 주로 스마트 폰에서 채용되고 있다. MHL를 이용가능한 디스플레이와 액정 하이비젼 TV에서는 접속 중에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일도 가능하다.
-위키피디아- 



오리온스마트폰PC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바로 화면이 공유되는 것은 아니고 호환 가능한 앱을 설치해줘야 합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오리온폰PC로 검색해서 해당 앱을 설치해줍니다.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앱을 설치하면 자동적으로 인식이 되어 'ENJOY ORION SOLUTION'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연결이 완료됩니다. 만약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OMNIO 앱을 재실행해주거나 케이블을 다시 뺐다가 꽂으면 됩니다. 앱이 실행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이 가로 상태로 고정됩니다.


갤럭시노트로 우선 연결해봤습니다. 메인 화면이 위와 같이 가로 형태로 자동 나열 되고, 오리온스마트폰PC 화면에도 동일한 화면이 공유되어 보여집니다.


스마트폰 화면만 공유할 수 있는 모니터였다면 화면을 크게 볼 수 있다는 장점만 있어서 굳이 구매할 필요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리온스마트폰PC는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페어링으로 연결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갤럭시노트에서 블루투스를 켜고 오리온스마트폰PC 우측 하단의 PAIRING 버튼을 누르면 위 이미지처럼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한 목록에 ORION이 추가됩니다.


블루투스 연결을 자주 해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방식이지만, 초보분들을 위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목록에서 ORION을 선택하면 위 이미지처럼 등록 요청을 하기 위해 특정 코드(숫자)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그럼 모니터에 연결해둔 키보드에서 해당 숫자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입력해주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 오리온스마트폰PC에 연결된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로 연결
 

 
블루투스 등록 기기에 ORION이 정상적으로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현재 갤럭시노트에서 보여지는 화면이 모니터에 그대로 확대되어 보여지는 것 또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는 1280 x 800 해상도로 1920 x 1080 Full HD를 지원하는 오리온스마트폰PC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확대된 것 같은 느낌으로 보여집니다. 모니터에서 저해상도로 변경해서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바로 이해하실 수 있죠? ^^

 
일반 LED모니터들과 거~의 흡사하지만 오리온스마트폰PC에서 설정할 수 있는 메뉴 기능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측 하단의 PAIRING/MENU 버튼을 누르면 영상 및 색상, 화면조정, 볼륨조정, 기타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팝업창이 나타납니다.

▲ 모니터 색감 온도 조절을 하려면 색상 메뉴에서 할 수 있다.
 

▲ 수평 / 수직이 정확하지 않다면 화면 조정 메뉴에서 조절할 수 있다.
 

▲ 주파수 및 선명도, 미세 조정도 가능하다.


▲ 오리온스마트폰PC 모니터는 내장 스피커가 있는 제품이라 자체적으로 볼륨 조절 및 음소거를 할 수 있다. 이는 연결된 키보드에서도 가능하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메뉴 하위 기능들에서 그나마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될 것이 설정 메뉴일텐데요. 설정 메뉴에서는 언어 변경 및 OSD수평/수직 조절도 할 수 있지만, 화이트밸런스 및 와이드 배율, INPUT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 오리온스마트폰PC + 갤럭시노트 조합, 4:3 비율
 

▲ 오리온스마트폰PC + 갤럭시노트 조합, 16:9 WIDE 비율
 

▲ 오리온스마트폰PC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PHONE PC로 인식된다.


 

▲ 스마트폰 또는 데스크탑PC(HDMI)를 동시에 연결한 상태에서 INPUT SELECT 를 통해 기기간 화면 전환을 할 수도 있다.
 

 
오리온스마트폰PC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내부망/외부망을 따로 관리하는 기업에서 외부망 전용 PC 구매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PC로 인터넷만 하는 가정에서 데스크탑PC를 굳이 구매하지 않고 모니터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에도 적합한 제품입니다.

저는 듀얼 모니터를 활용해 인터넷용 모니터는 세로로 세워서 사용하다보니 이 제품도 세로로 틸트가 가능한 제품이었다면, 스마트폰에서 PC버전 화면으로 변경해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간단히 화면 공유하고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인터넷 및 문서 작업, 이메일 등을 빠르고 간편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침대 곁에 두고 사용하는 제품이 되버렸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으로 e북도 많이 보는 편인데, 오리온스마트폰PC를 설치한 이후부터는 e북도 21.5형 큰 화면으로 보게 되어 눈이 아픈 일도 거의 줄어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 사용기 리뷰에서 작성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 화면이 커지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질 수 밖에 없다는건 대부분 유추하실 수 있죠? ^^

오리온스마트폰PC에 대해 궁금한 사항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