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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 바라보기/Sound Device

모비프렌 GBH-S400, 디자인 및 기능, 청음기

모비프렌 GBH-S400, 디자인 및 기능, 청음기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셋이 요즘 정말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무선의 편의성 뿐만 아니라 이어폰 기능, 핸즈프리 기능까지 겸한 제품들 많기 때문에 선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기 귀찮아 하시는 분들과 차량 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셋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블루투스 이어폰 중, 음질이 뛰어나고 핸즈프리 기능 뿐만 아니라 문자 확인 및 라디오 기능, MP3 플레이어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비프렌 GBH-S400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블루투스 이어폰, 모비프렌 GBH-S400의 디자인 및 구성
이 제품을 열어봤을 때, 처음 느긴 점은 디자인이 독특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어폰 디자인은 크게 특색 없이 평범한 편이지만, 이어폰과 연결된 클립과 블루투스 이어폰 및 MP3 플레이어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 본체와의 결합은 독특한 제품이라는 느낌을 갖게 만들어주더군요.


모비프렌 GBH-S400 는 특허 받은 기술이 도입된 제품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 특허 마크가 찍힌 제품은 처음 만져 보는데요. 블루투스 이어폰의 페어링을 빠르고 간단하게 도와주는 스마트 페어링이라는 특허 받은 기술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기능 리뷰에서 함께 소개하도록 할께요. ^^

▲ 모비프렌 GBH-S400 박스 구성



모비프렌 GBH-S400은 목걸이타입의 이어폰, 클립타입의 이어폰, 추가 이어버드, 제품 본체, 충전 어댑터, 설명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캡이 달려 있는 이어폰을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하는데, GBH-S400, GBH-S400N, GBH-S400C로 제품이 나뉘어 두 가지 타입을 모두 제공하거나 하나씩만 제공하게 됩니다. (구매 시, 참고하세요)

▲ 모비프렌 GBH-S400 충전 어댑터


▲ 모비프렌 GBH-S400 충전 어댑터와 본체 결합



먼저 모비프렌 GBH-S400는 충전 어댑터를 통해 본체를 꽂아 충전을 하게 됩니다. 1시간 30분이면 완충전이 되며 음악 재생 시, 약 9시간, Micro SD 재생시 약 10시간 재생이 가능합니다. 약 10시간 연속 통화도 가능하구요. 대기시간은 약 300시간으로 한 번 충전으로 출퇴근시에만 활용한다면 2~3일은 거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USB 충전도 지원을 해서 PC나 노트북에 직접 본체를 꽂아 충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모비프렌 GBH-S400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icro SD 카드 삽입이 가능하여 MP3 플레이어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Micro SD 카드 리더기는 옵션으로 구매가능합니다.

▲ 모비프렌 GBH-S400 구성품, 추가 이어버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귀 사이즈에 따라 착용 가능하도록 신경 썼다.


▲ 모비프렌 GBH-S400, 본체 디자인



모비프렌 GBH-S400 본체 상단에는 다기능 버튼과 디스플레이 창이 있습니다. 다기능 버튼은 전원 ON/OFF와 전화 발신/수신, 메시지 등 기능을 제어할 때 활용하게 됩니다.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블루투스 연결 상태 및 음악 재생 정보, 수신 전화 정보, 트위터/페이스북/MMS 등이 있습니다.


모비프렌 GBH-S400 좌측면에는 재생/일시정지 버튼, 이전/다음 버튼이 있습니다. 재생/일시정지 버튼은 음악 재생 외에 각 메뉴에서 항목을 선택할 때도 활용하게 됩니다. 이전/다음 버튼은 이전/다음 곡 선택하는 것 외에 메뉴 이동, FM 주파수 탐색 등을 할 때 활용하게 됩니다.


모비프렌 GBH-S400 우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과 모드 버튼, 마이크가 내장되어있습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다양한 모드를 설정해서 음악에 맞는 음질로 변경할 수도 있고 MP3 플레이어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FM 라디오 기능도 동작할 수 있습니다.


모비프렌 GBH-S400의 특징 중 하나는 Micro SD 카드를 삽입해서 MP3 플레이어로 활용하거나 USB 메모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써의 역할만하는 일반적인 제품들에 비해 아담한 사이즈의 MP3 플레이어를 하나 더 구매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모비프렌 GBH-S400 이어폰 디자인


▲ 모비프렌 GBH-S400 이어폰 디자인


▲ 모비프렌 GBH-S400은 플랫 케이블을 채택하여 줄 꼬임 방지가 될 뿐만 아니라 옷과 닿을 때 발생하는 터치 노이즈를 방지할 수 있다.




▲ 모비프렌 GBH-S400 클립과 본체 결합








모비프렌 GBH-S400 제품의 본체는 스틱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2가지 타입의 전용 이어폰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의 스피커는 동일하지만 GBH-S400의 본체와 결합되는 부분이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는데, 하나는 목걸이처럼 걸 수 있는 넥체인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셔츠 클립 형태로 되어있어서 원하는 형태로 착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럼, 모비프렌 GBH-S400를 테더링하여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지원하는 다른 기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블루투스 이어폰 모비프렌 GBH-S400의 기능
먼저 다기능 버튼을 꾹 눌러 전원을 켜줍니다. 그럼 환영 메시지이 디스플레이에 출력되는데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블루투스가 가능한 장치와 테더링을 해줘야 하는데, 모비프렌 GBH-S400을 켜기 전에 연결 기기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해두어야 합니다.


모비프렌 GBH-S400의 특허 받은 기술인 스마트 페어링은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셋 등의 블루투스 연동 기기들이 페어링 과정이 복잡하고 매번 사용할 때마다 블루투스를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괜히 특허받은 기술이 아니겠죠?)

▲ 모비프렌 GBH-S400 페어링 대기 상태



이 제품은 패스워드 입력 등의 과정 없이 한 번에 페어링이 가능한 스마트 페어링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멀티 포인트 기능을 제공해 최대 8대까지 스마트폰 등 블루투스 기기들을 등록해둘 수 있으며 동시에 2대의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모비프렌 GBH-S400의 디스플레이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활요하는 경우, 재생 중인 음악의 정보가 출력되고 핸즈프리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 통화하는 사용자 정보가 출력됩니다. 음악을 듣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위 이미지처럼 발신인의 정보가 디스플레이에 출력되게 되고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따로 뺄 필요 없이 정보 확인 후, 수신 및 거부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통화한 목록을 검색할 수 있어서 전화 수신/거부 등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따로 빼지 않고도 최근 목록을 앞뒤로 이동하여 전화를 바로 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모비프렌 GBH-S400이 지원하는 모드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체 좌측면에 있는 모드 버튼을 선택하면 위 이미지처럼 네 개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데요. 첫 번째 메뉴는 외부 기기 모드로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멀티미디어 기기(스마트폰/MP3 플레이어/노트북 등)와 연결하여 음성통화 및 음악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전화 받기/끊기/거절하기/걸기 등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경우, 음성 다이얼으로도 제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비프렌 GBH-S400의 두 번째 모드는 Micro SD 모드로 MP3 파일을 저장시킨 Micro Sd 카드를 삽입하여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MP3 플에이어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모드는 일반적인 음악 재생 기능 외에 10곡 이전/다음 곡 선택, 구간 반복, 즐겨 찾기, 랜덤 듣기 등 좀 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모비프렌 GBH-S400의 세 번째 모드는 FM 라디오 기능입니다. MP3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FM 라디오도 된다고 하니 처음에 깜짝 놀랐었는데요. 작동하는 지역에 맞는 주파수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FM 라디오로써도 이 제품을 굉장히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모비프렌 GBH-S400 FM 라디오 주파수 자동 설정


▲ 모비프렌 GBH-S400은 FM 라디오 청취도 가능하다.



모비프렌 GBH-S400의 마지막 설정 기능으로 EQ 및 마이크, 메시지 설정, FM BAND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간단히 살펴볼께요. 


모비프렌 GBH-S400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음장효과(EQ)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EQ는 Normal, Bass Boost, Ultra Bass, Cinema 네 가지 입니다. 모비프렌 GBH-S400만의 최적화된 안정감 있는 음질로 음악을 듣고자 하는 경우에는 Normal을 선택하면 되고 저음역대의 사운드를 왜곡 없이 생생하게 듣고자 하면 Bass Boost로, 초 저음역대의 깊은 사운드를 무게감 있게 듣고 베이스 타격음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Ultra Bass를 선택하면 됩니다.
또한, 영화 감상에 적합한 서라운드 입체음향을 듣고 싶다면 Cinema로 설정하면 됩니다.


모비프렌 GBH-S400은 핸즈프리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 통화하는 경우 음성이 작게 혹은 크게 들린다고 할 때, 마이크 볼륨을 적절한 레벨로 조절하고 싶다면 설정 메뉴에서 MIC VOL 메뉴를 선택해서 조절하면 됩니다.


모비프렌 GBH-S400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에서 음악과 통화 정보를 출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사양에 맞춰 메시지 (문자/트위터/페이스북)를 볼 수 있습니다. MESSAGE 설정에서는 메시지 수신 알림과 메시지 내용 확인 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모비프렌 GBH-S400을 해외에 갖고 나가게 된다면 현지에 맞는 FM 주파수를 설정하여 라디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드에서 FM BAND를 선택하고 US/Europe, Japan, East Euro, Others 등 현지에 맞는 국가를 선택하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US/Europe 를 선택하면 됩니다.)

▲ 모비프렌 GBH-S400 모드에서 공장 초기화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이어폰 모비프렌 GBH-S400은 핸즈프리 기능 뿐만 아니라 FM 라디오 기능, Micro SD 카드를 삽입하며 MP3 플레이어로도 활용하는 기능, USB 메모리로 활용하는 기능, 디스플레이로 문자 및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기능 등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해서 블루투스 이어폰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하면 안되겠죠? 이어폰으로써 음질이 어떤지 테스트해봤습니다.


모비프렌 GBH-S400은 네 가지 EQ 설정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본 세팅인 Normal은 가격대비 성능 기준으로 봤을 때, 약간의 아쉬움을 느끼게하는 음질이었습니다.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으나 음량 크기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진다는 점과 고음역대로 갈 수록 보컬과 악기 소리가 약간 먹먹함을 느끼게 하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보컬과 악기를 구분해서 들을 수 있는 해상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 아쉬운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서 모비프렌 GBH-S400을 구입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방법은 EQ 설정에서 Bass Boost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EQ로 설정을 하게 되면 저음역대를 음질 왜곡 없이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되는데,  Normal 모드에서 느껴지는 아쉬운 부분 중 많은 부분을 이 설정만으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에서 타격감이 부족하던 점 또한 이 EQ 설정으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10만원 후반대의 제품이기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의 이어폰들과 비교해서 음질 부분에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니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기준으로만 봤을 때는 굉장히 좋은 음질의 제품이기도 합니다. 모비프렌 GBH-S400은 작은 크기의 다이내믹 드라이버 하나만 들어있을 뿐인데, 저음역의 분리도가 명확하며 EQ 설정에 따라 초저음역대까지 깊은 울림과 강한 타격감을 들려주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음색은 전반적으로 공간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밝고 맑은 편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흔히 저음역이 굉장히 불안정하거나 약한 제품들이 많고, 고음역대는 끝이 갈라지는 형태로 재생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비프렌 GBH-S400은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품질을 보여줍니다. 비트가 강하고 빠른 일렉트로닉이나 하드코어 락, 댄스 등의 장르등을 Ultra Bass 로 EQ를 설정해서 들으면 초저음역의 진동과 강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고 스테이지에서 듣는 것 같은 공간감도 어느정도 느껴지게 되더군요.

결론적으로 모비프렌 GBH-S400은 블루투스 이어폰치고 음질이 만족스러운 편이었으며,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서 가격대비 성능이 굉장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중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모비프렌 GBH-S400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모비프렌 GBH-S400 추가 정보 [6월 23일 기준 최저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