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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뷰티 & 패션

스와니코코 셀리페어 원 스텝 퍼멘테이션 모이스처 크림

스와니코코 셀리페어 원 스텝 퍼멘테이션 모이스처 크림


수분크림은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에 필수로 사용해줘야 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저를 포함한 남성분들이야 스킨 로션만 바르면 땡~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성분들은 그렇지 않죠? ^^

이번엔 스와니코코에서 출시한 셀리페어 원 스텝 퍼멘테이션 모이스처 크림을 득템했는데, 남자가 써본 것처럼 리뷰하는 것보다 여성분의 직접 체험기가 훨씬 정확할 것 같아 회사 동료에게 선물해주고 체험기를 부탁했습니다. 제 블로그에 가끔씩 등장해주시는 동료분이니 구독자분들껜 이젠 익숙하실 것 같네요^^

그럼, 스와니코코 셀리페어 원 스텝 퍼멘테이션 모이스처 크림에 대해 동료의 실제 사용기를 한 번 보실까요? 



요새 날씨가 잠깐 풀렸나 했더니, 주말이 되자마자 한파가 몰아치네요. 바깥에서 쌩쌩 칼바람 맞다가 사무실 안 건조한 공기에 8시간 내내 노출되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피부가 내내 엉망이에요..T-T 각질도 더 두텁게 쌓이는 것 같고, 피부가 메말라서인지 좁쌀 같은 트러블도 간간히 올라오는 요즘! 수분 공급을 좀 더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늘 화장품 선물 받던 회사 동료님께 수분크림 나눔을 받았습니다^0^ 언제나 간절한 때에 필요한 것을 냉큼 쏴주시는 동료님께 감사드려요~ㅋㅋ


제품명은 ‘스와니코코 셀리페어 원 스텝 퍼멘테이션 모이스처 크림’ 입니다! 화장품은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제품명이 긴 지.. -,.-; 맘속에서는 자체적으로 스와니코코 발효 수분크림이라고 필터링했어요! 저 뿐만 아니라 화장하는 여자들은 무의식 중에 다들 길고 긴 제품명의 포인트만 찝어서 줄여 부르는 스킬을 장착하고 있다는 거ㅋㅋㅋ


퍼멘테이션(fermentation)이라길래 뭘 발효한 건가 했더니 쌀 발효 여과물이 첨가되어 있는 크림이었어요! 또한 파라벤 / 에탄올 / 인공향 / 인공색소 / 광물성 오일이 들어가지 있지 않다는 문구가 있어요. 성분 꼼꼼히 따지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화장품..ㅋㅋㅋ

미네랄 오일과 파라벤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세럼 리뷰하면서 말씀드렸었는데요, 천연 피지막을 파괴하고 트러블과 피부염을 유발하는 성분이니 웬만하면 화장품 구입하실 때 꼭 살펴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랄게요. 에탄올 또한 피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번에 토xxx에서 알콜이 들어간 제품을 무알콜이라고 광고하여 이슈가 된 사건이 갑자기 생각나네요..ㅋㅋㅋ 인공향과 인공색소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안 좋은거 아시리라 생각해요!


 가격은 67,000원으로 로드샵 제품을 주로 이용하던 저에게는 다소 비싼감이 없지 않은 크림입니다..T_T; 쌀 발효 여과물이나 산삼배양근 추출물 등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 듯 해요. 스와니코코의 슬로건이 “세상 모든 화장품 전성분으로 한 판 붙자” 라고 하는데요, 패기 넘치는 슬로건은 그만큼 전성분에 자신 있다는 뜻이겠죠!^.^

대신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이기 때문에, 개봉 후 3-4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네요. 다른 화장품들보다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짧긴 하지만, 요즘 같이 건조한 계절에 3개월이면 무리 없이 한 통 비워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크림을 개봉해 보았습니다~ 다른 크림 제형의 화장품들처럼 속뚜껑이 포함되어 있어요. 제품을 처음 받고 박스가 참 고급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본통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예쁜 보랏빛이네요^.^

다만 거울로 된 뚜껑 부분은 재질 특성상 지문이 잘 찍혀요. 화장품을 깨끗하게 쓰는 걸 좋아해서 이 부분은 좀 아쉽지만, 크림은 딱히 밖에 들고 나갈 일도 없고 어차피 화장대 위에만 있을테니 패스하도록 합니다!


손으로 떠 보았어요. 제형 테스트를 하려고 보니 스패츌러가 포함되어 있지 않네요..T-T 전에 쓰던 망고씨드 버터를 거의 다 써가니 그 때 받은 스패츌러를 쓰면 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크림류 제품에는 스패츌러가 포함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_^*



스와니코코 발효 수분크림의 제형은 이런 느낌이에요. 쫀득쫀득한 점성이 보이시나요? 수분크림답게 촉촉한 수분감이 가득하네요. 세럼이나 에센스류처럼 묽게 흘러내리거나 하지는 않구요, 손등 위에 얹어서 살짝 기울여도 그대로 붙어 있는 정도의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수분크림의 정석 같은 제형이네요^.^ 유분감이 과하게 느껴지거나 부담스럽지 않아요. 


향은 신기하게도 본통에 대고 맡았을 때보다 펴발랐을 때가 더 좋은 느낌이에요. 제품 설명에 인공향이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한 걸 봤을 때부터 '아.. 향이 엄청 좋진 않겠구나..' 싶긴 했었거든요. 사실 정말 본통에 대고 맡은 향은 약간 고무 냄새? 라고 해야하나.. 그닥 '향기다!!' 하는 느낌이 아니었어요^_^;;

뺨에 얹었을 때까지만 해도 그랬었는데, 잘 펴바르고 흡수시킨 뒤 어느 정도 첫 향을 날리고 나니 달콤한 장미꽃향기가 나네요*_* 신기신기! 오히려 열자마자 분냄새 퐁퐁 풍기는 다른 화장품들에는 어떤 인공향이 첨가되어 있을까 조금 걱정되기 시작하네요..ㅋㅋㅋ


발리는 느낌은 뻑뻑하거나 밀리지 않고 가볍게 잘 펴발리는 편이에요. 스킨-에센스 다음 발라주면 좋을 것 같네요. 바르는 순간 촉촉함이 느껴져요 *.* 많이 건조하신 분들은 유분기가 있는 제품을 덧발라서 수분기를 잡아놓으시면 좋겠지만, 저는 지성피부이기 때문에 이 제품으로 바로 마무리하고 잠들어도 다음 날 아침 전혀 건조하지 않았어요!


바르기 전 피부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촉촉해졌음이 보이죠? 이 사진은 바르고 난 직후 수분감이 가득할 때 찍은 거구요, 바르고 1-2분 가량 지나면 피부 속으로 잘 스며들어서 달라붙거나 하지 않아요!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위에 얼마든지 덧발라줘도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밤에 자기 전 듬뿍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니, 확실히 부들부들하니 피부가 매끄러워진 느낌이었어요~ 요즘 같이 건조할 때는 하나 더 바르고 덜 바르고가 바로바로 차이가 나네요. 저는 올해 20대 중반의 끝자락을 맞이하였는데..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보습에 신경써줘야겠어요T-T;

 스와니코코 모이스처 크림을 받은 뒤 지금까지 약 3일 간 사용해 보았어요. 이 정도 사용하면 이 화장품이 내게 맞는지 아닌지가 감이 오는데, 천연 재료를 사용한 발효화장품답게 트러블 따위는 일으키지 않네요! 민감성 피부를 가진 저이기에 성분이 독한 기초 제품을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아토피가 잘 올라오는데,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겠습니다^0^

피부에 수분감을 듬뿍 주는 순한 화장품을 찾으신다면, 스와니코코 퍼멘테이션 모이스처 크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여기까지 스와니코코 셀리페어 원 스텝 퍼멘테이션 모이스처 크림에 대한 회사 동료분의 직접 사용기였습니다. 건조한 계절, 건조한 피부 때문에 신경 쓰이는 분들, 피부에 수분감을 듬뿍 주는 순한 화장품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가격대비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하네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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