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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라보기/음악 바라보기

바비문 - 작은영웅, 다이하드경찰을 노래하다

바비문 - 작은영웅, 다이하드경찰을 노래하다
지난 여름, 파워풀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톡톡튀는 개성있는 가사로 실시간 음악차트 1위를 강타했던 싱어송 라이터 바비문의 Ma Boy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워낙 음악이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다음에는 어떤 곡을 갖고 나올지 기대했었는데, 이번엔 일렉트로닉이 아닌 힙합으로 장르를 바꿔 정말 멋진 음악을 제작해서 나왔네요. 간단히 소개해볼께요^^

 
바비문의 세 번째 싱글앨범인 <작은 영웅>은 경찰청의 행정관으로 일하면서 보아온 따뜻하고 정의감 넘치는 대한민국 경찰의 애환을 가사에 담고 대중적인 멜로디를 담은 곡입니다. 무엇보다 이야기가 담긴 뮤직비디오가 일품인데요. 처음 보자마자 감동을 받아 그 자리에서 몇 번을 반복해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뮤직비디오에는 마약범의 차량에 25분이나 매달린 끝에 범인을 검거해 '다이하드 경찰관'이란 별칭을 얻으며 CNN 뉴스까지 보도되었었던 위급한 순간과 못다한 뒷이야기 그리고 경찰관의 삶과 애환을 그대로 나타내주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주고
힘들고 위험할 때도
늘 우리를 지켜주는
그대는 나의 영웅
인적 드문 곳에 칠흑 같은 이 밤에
도움 손길 없이 무서워 죽겠는데
찜통 같은 더위에 찢어지는 추위에
거침없이 뛰어가는 작은 영웅




바비문의 <작은 영웅> 뮤직비디오 제작은 애니메이션 디자이너 도현영이 참여 했는데, 우리가 흔히 TV나 신문기사를 통해 접하는 경찰들의 삶의 애환과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노력하는 부분이 정말 잘 나타난 것 같아 보는 내내 울컥했다죠^^;

이번 싱글앨범 '작은영웅' 역시 프로듀싱,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연출 등 모든 앨범제작부분에 바비문이 직접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특히 피처링을 맡아준 '민원규'씨는 음색이 너무 좋아 가수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전국 경찰들로 치러진 치열한 오디션에서 선발된 경찰관이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 바비문 - 작은 영웅 M/V (블로그에서 M/V 플레이를 제작자분께 허락 받음)

곡 초반에 나오는 뉴스속보는 MBC 라디오 송혜진 리포터, 보컬디렉팅엔 작곡가 이원희(가수 김상민의 '이별을 모릅니다'를 작곡), 박정언 음악 감독(서인국, 2PM, 임재범 6집 등)의 참여로 앨범의 퀄리티를 한층 높아진 것 같습니다. 

위 뮤직비디오가 올라간 유투브 링크아 각종 음원사이트의 평가 또는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회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대한민국 경찰관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저절로 갖게 만들어주는 좋은 음악이 오랜만에 나온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경찰청의 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는 바비문이 직접 옆에서 보고 느낀 점을 음악으로 만들어서 더 와닿는 것 같네요.^^

바비문의 <작은 영웅>, 함께 들어볼까요? 추천합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바비문 세 번째 싱글앨범 <작은 영웅> 상세정보 ▶ [바로가기] 
바비문 페이스북 ▶ [바로가기]